36번
[임종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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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남자가 2시간 전부터 못 참을 정도로 배가 아파 병원에 왔다. 평소에도 속이 타는 듯한 쓰린 증상이 자주 있었다고 한다. 병원에 간 적이 거의 없어 질병이 있는지 모른다고 한다. 주 3~4회 소주 3병 정도의 술을 마시며 하루 2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혈압 100/70 mmHg, 맥박 11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8.2°C이다. 명치 주변으로 심한 압통과 반동압통이 있으며, 복벽의 과다굳음이 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X선 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18,300/mm3, 혈색소 12.1 g/dL, 혈소판 260,000/mm3, 알부민 4.1 g/d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30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40 U/L, 총빌리루빈 0.8 mg/d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50 U/L, 혈액요소질소 9 mg/dL, 크레아티닌 0.6 m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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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3, 극심한 복통(2hr) |
Hx | 주 3~4회 소주 3병, 하루 2갑 이상 흡연 평소에도 속이 타는 듯한 쓰린 증상 |
S/Sx | V/S 100/70 110 18 38.2, 명치 주변 심한 압통과 반동압통, 복벽의 과다굳음 |
Lab | WBC↑ |
Img | CXR: Subphrenic free air |
Etc |
Imp: 소화성궤양 천공(peptic ulcer perforation)
해설
CXR상 pneumoperitoneum이 확인되고, 속쓰림 등의 증상이 있었으므로 소화성 궤양 천공을 의심할 수 있다.
• 평소 속이 타는 듯한 쓰린 증상이 있으며, 과다한 음주력과 흡연력이 있는 환자에서 급성 복통이 나타나는 사례로, 상기 증상들을 통해 소화성 궤양이 의심된다.
• 발열, 명치 주변 심한 압통과 반동압통, 복벽의 과다굳음, WBC 상승을 통해 복막염이 의심되며, CXR상 free air를 통해 소화성궤양 합병증으로 천공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 따라서, 위 보기 중 정답은 십이지장궤양천공이다.
Tip
소화성 궤양 정리 | |
원인 | • H. pylori, NSAID |
임상양상 | • 상복부 통증, 속쓰림 (위: 식사 후 악화 / 십이지장: 식사 후 호전) • 흑색변, 토혈, 오심/구토 등 |
진단 | • EGD → 위궤양일 경우 반드시 조직검사 • H. pylori: 요소호기검사 or 신속요소분해효소검사 |
치료 | • PPI, H2 blocker • H. pylori: PPI + amoxicillin + clarithromycin (+ metronidazole) |
오답 선지
• 대장게실천공: DT/RT, WBC 상승, 발열 등의 복막 자극 징후가 나타나지만 본 환자는 평소에도 속이 쓰린 증상이 자주 있었던 것에서 소화성궤양에 의한 천공일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대장게실천공의 경우 하복부 위치에서 통증이 주로 느껴진다.
관련 이론
• 소화성 궤양
• 소화성 궤양 합병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2434-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