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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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여자가 2일 전부터 배가 아파서 왔다. 통증은 상복부와 등쪽으로 뻗치고 누워 있으면 더 심해져 거의 앉아서 허리를 숙이고 지냈다고 하였다. 하루 6번 구토를 하였다. 3년 전에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았고 음주력은 없었다. 혈압 120/80mmHg, 맥박 9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2℃였다. 복부 청진에서 장음은 들리지 않았다. 윗배에 압통이 있었고 덩이는 만져지지 않았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적합한 조치를 고르시오 (두 가지).
백혈구 8,800/mm3, 혈색소 14.6g/dL, 혈소판 180,000/mm3, 총빌리루빈 1.2mg/d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86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72U/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100U/L, 포도당 136mg/dL, 중성지방 960mg/dL, 아밀라아제 662U/L, 리파아제 452U/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4/1.4mg/dL, C-반응단백질 120mg/L(참고치, <10), 암항원(CA) 19-9 4.2U/mL(참고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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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51, 복통(2d) |
Hx | 상복부와 등쪽으로 방사통, 누워 있으면 악화, 앉아서 허리를 숙이고 지냄 하루 6번 구토, 3년 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진단, 음주력 (-) |
S/Sx | 장음 소실, 윗배 압통 (+), 복부 덩이 (-) V/S 120/80mmHg–96회/분–20회/분–37.2℃ |
Lab | AST/ALT↑, 포도당↑, TG↑↑, amylase↑, lipase↑, CRP↑ |
Img | CT: 췌장 종대, fluid collection |
Etc |
Imp: 급성 췌장염
해설
• 등쪽으로 방사되는 상복부 통증, 누우면 악화되고 허리를 숙이면 완화되는 통증, 동반된 구토 증상, 혈액검사 상 amylase와 lipase의 상승은 급성 췌장염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다. 환자의 hypertriglyceridemia를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복부 CT에서 췌장 종대와 fluid collection이 관찰되므로 급성 췌장염을 진단할 수 있다.
• 급성 췌장염의 치료는 대증치료로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를 사용하고, 심한 구토 증상이 있으므로 비위관 삽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Tip
급성 췌장염 정리 | |
원인 | • 담석(m/c), 알코올, 고중성지질혈증, 외상, ERCP등 |
임상양상 | • 복통: 상복부, 등으로 방사통, 누우면 심해짐 • 오심/구토, 미열, 빈맥/저혈압 등 |
검사소견 | • Amylase/lipase↑(정상상한치 3배 이상), WBC↑ |
진단 | • US: 담석, 담관확장 확인 • CT: 췌장 실질의 edema, 췌장 근처 조직의 inflammation |
치료 | • 수액 공급, 진통제(아편계), 금식 후 빠른 식이 재개 • 원인 치료: 담석에 황달 동반시 ERCP + EST + stone removal |
오답 선지
• 급성 췌장염에서 예방적 항생제는 사용하지 않으며, 감염성 췌장괴사가 동반된 경우에만 투여한다.
관련 이론
• 급성 췌장염
참고문헌
• Harrison 21e, pp.2658-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