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막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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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

[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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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남자가 가슴이 답답해서 병원에 왔다. 3개월 전부터 오래 걸으면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했다고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3년 전부터 치료 중이다. 혈압 130/70 mmHg, 맥박 84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2℃이다. 오른쪽 복장뼈 옆 2~3번째 갈비사이공간에서 5/6도의 수축기 심잡음이 들린다. 발살바 조작에 따른 심잡음의 증가는 없다. 심전도이다. 진단은?

정답률 88%

누적 풀이 횟수 1,200+

평균 풀이 시간3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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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72, 흉부불편감(3m)

Hx

HTN, DM on medi (3y)

S/Sx

호흡곤란(3m, NYHA I~II)

V/S 130/70 84 20 36.2, 흉골우연 2nd ICS systolic murmur (5/6)

Lab

Img

Etc

ECG: LVH, T wave inversion at I/aVL/V4/V5/V6, with occasional PACs

Imp: 대동맥판 협착증(aortic stenosis, AS)

해설

흉골우연 2nd ICS에서 systolic murmur가 들리며 ECG상 LVH 및 LV strain이 확인되므로 AS가 가장 의심된다.

• 72세 남자가 3개월 전 시작된 흉부불편감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흉부불편감에 DOE가 동반되므로 순환기/호흡기 문제를 우선 생각할 수 있다. 심잡음이 있으므로 순환기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며, 흉골우연 2nd ICS에서 수축기에 들리므로 AS가 가장 의심된다.

• ECG상 precordial lead의 QRS complex가 높으므로 LV hypertrophy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AS가 의심되는 임상적 상황을 고려할 때 concentric 양상일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lead I, aVL, 왼쪽 precordial lead에서 T wave inversion이 보이는데 이는 전형적인 LV strain의 모습이다. 즉, AS에 의한 afterload가 지나쳐 LV wall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형태이다.

• 상기 모든 소견을 종합했을 때 AS가 가장 적절한 진단명이다.

Tip

판막질환 심잡음

AS 정리

임상양상, 검사소견

흉골우연 2nd ICS mid-systolic ejection murmur

목으로 방사되는 심잡음

ECG: LVH, lateral lead T wave inversion

치료

혈압조절, 흉통완화

ACEi/ARB, BB, nitroglycerin

AV area ≤ 1.0 cm2

Vmax ≥ 4 m/s

ΔPmean ≥ 40 mmHg

유증상 or LVEF < 50% → AV replacement 시행

< 65세: Surgical AV replacement

> 80세, 중증 전신적 기저질환: TAVI

오답 선지

• 승모판탈출(mitral valve prolapse, MVP): Apex에서 systolic murmur가 들릴 것이다.

• 비후심근병증(hypertrophic cardiomyopathy, HCMP): 주로 흉골좌연 3rd~4th ICS의 systolic murmur가 관찰되며, HCMP의 병태생리상 Valsalva에 의해 악화된다. 본 증례는 Valsalva에 의해 변화가 없으므로 HCMP의 가능성이 낮다.

• 심실중격결손(ventricular septal defect, VSD): 주로 흉골좌연에서 범수축기 심잡음이 들린다. Defect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VSD가 있는 채로 70대까지 별다른 이상 없이 살아왔을 가능성은 매우 드물다.

• 폐동맥판협착증(pulmonic stenosis, PS): 흉골좌연 2nd ICS의 systolic murmur가 관찰된다.

관련 이론

대동맥판 협착

Reference

• Harrison 21e, pp.1978-1986

AHA guideline, 2020

ESC guideline,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