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M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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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여자가 소변에서 거품이 난다고 병원에 왔다. 10년 전부터 건강검진에서 혈뇨가 있다고 들었다. 2년 전에는 심한 목감기를 앓은 후 붉은색 소변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혈압 140/90 mmHg, 맥박 7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이다. 양쪽 정강뼈앞 오목부종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18/0.8 mg/dL
총단백질/알부민 6.7/3.5 g/dL
총콜레스테롤 220 mg/dL
C3 128 mg/dL (참고치, 83~177)
C4 32 mg/dL (참고치, 16~47)
소변: 비중 1.010, 단백질 (3+), 적혈구 10~20/고배율시야
백혈구 0~1/고배율시야, 24시간 단백질 1,500 mg
정답률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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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5, 거품뇨 |
Hx | 2년 전: 심한 목감기 → 붉은색 소변 건강검진상 혈뇨(10y) |
S/Sx | V/S 140/90 70 18 36.5 |
Lab | U/A: 단백뇨(3+, 1.5g/day), RBC 10~20/HPF |
Img | |
Etc |
Imp: IgA 신장병증(IgA nephropathy, IgAN)
해설
이전에 목감기 후 붉은색 소변을 보았던 과거력, 만성적 혈뇨로 보아 IgAN이 가장 의심되며, 유의미한 단백뇨가 있으므로 ACEi/ARB를 투여한다.
• 45세 여자가 거품뇨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거품뇨는 단백뇨를 시사하는데, 실제로 U/A상 1.5 g/day 정도의 유의미한 단백뇨가 확인된다.
• 또한 소변 현미경 검사에서 RBC도 보이므로 혈뇨도 동반되었다. 단백뇨와 혈뇨가 동반되므로 사구체성 혈뇨를 의심할 수 있다.
• 최소 10년 전부터 혈뇨가 있었는데, 이전에 목감기 후 육안적 혈뇨가 발생했던 적이 있으므로 IgAN이 가장 의심된다. PSGN도 목감기 후 혈뇨가 발생할 수 있는데, 보통 PSGN은 수 주 ~ 수 개월 내 자연 호전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
• IgAN에서 단백뇨 > 500 mg/day가 확인되면 ACEi/ARB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현재 혈압도 140/90 mmHg로 거의 HTN이며, ACEi/ARB를 투여해 CKD, ESRD로의 이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Tip
급성 신염증후군 정리 | ||||
분류 | IgAN | PSGN | MPGN | Lupus nephritis |
임상양상 | 사구체성 혈뇨 (+ 단백뇨) (+ 고혈압) (+ 신기능 저하) | |||
URI 후 3일 이내 선홍색 혈뇨 | 인두염/피부감염 후 1~3주 후 검붉은색 혈뇨 | SLE의 기타 증상 (발진, 관절통 등) | ||
검사소견 | 보체 정상 | C3↓, ASO↑ | C3↓ | C3↓, C4↓ ANA↑, anti-dsDNA↑ |
치료 | 경과관찰 → ACEi/ARB → 면역억제제 고려 | 보존적 치료 | ACEi/ARB 등 → 면역억제제 고려 | Steroid 등 면역억제제 |
오답 선지
• 경과관찰: IgAN에서 단백뇨 > 500 mg/day가 확인되면 ACEi/ARB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사이클로스포린, 글루코코티코이드, 사이클로포스퍼마이드: 신기능의 악화가 더 심해질 경우 면역억제제들을 투여할 수 있으나, 우선은 ACEi/ARB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관련 이론
• 급성 신염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331-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