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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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M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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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남자가 자동차 운전을 하다 정면으로 충돌한 후 배가 아파서 응급실에 왔다. 혈압 90/60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8℃이다. 윗배에 전반적인 압통과 반동압통이 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조치는?

혈색소 9.5g/dL 백혈구 18,500/mm3, 혈소판 150,000/mm3, 총단백질 5.2g/dL, 알부민 3.1g/dL, 총빌리루빈 1.0mg/dL, 알칼리인산분해효소 110U/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40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38U/L, 아밀라아제 400U/L, 리파제 250U/L

정답률 81%

누적 풀이 횟수 800+

평균 풀이 시간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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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30, TA(운전 중 정면 충돌) 후 복통

Hx

S/Sx

90/60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0회/분, 36.8℃

상복부 DT/RT (+/+)

Lab

Hb ↓, WBC ↑, amylase ↑, lipase ↑

Img

Abd CT: pancreatic body and tail transection with peripancreatic, intra-abdominal fluid

Etc

Imp: 외상성 이자 손상(traumatic pancreatic transection)

해설

• 운전 중 정면 충돌 후 복통을 주소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로 내원 당시 V/S 90/60mmHg, HR 110회/분으로 unstable하며 상복부에 DT, RT를 모두 호소하였다.

• 복부 둔상에서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장기 중 lab에서 amylase, lipase 상승 소견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췌장 손상이다. 복부 CT에서 췌장의 몸통과 꼬리부분이 절단되어 췌장이 세 부분으로 나뉘어 보이고 췌장 주변과 복강 내에 액체 저류도 저명하게 있는 소견으로 보아 외상성 췌장 손상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췌장 손상은 대부분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췌장 손상의 부위가 상장간막혈관을 기준으로 왼쪽, 즉 distal injury인 경우에는 distal pancreatectomy를 시행하고 오른쪽, 즉 proximal injury인 경우에는 pancreaticoduodenectomy(Whipple procedure)를 시행한다. 참고로 Whipple procedure는 환자의 몸에 부담이 많이 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가 stable한 경우에만 고려할 수 있다.

Tip

• 췌도 손상, 혈종, 실질의 파열이나 좌상 등이 모두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 대신 이자액을 체외로 배액하여 복강 내 이자액 유출을 방지한다.

• 환자가 unstable하면 출혈 조절과 체외 배액 후 일차적 봉합을 하는 손상통제수술을 한다. 손상통제수술은 생명이 위독한 환자에서 life-saving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을 말한다.

복부 외상 처치 요약

오답 선지

• 피부경유배액술: 경미한 췌장 손상에서 수술적 치료 대신 시행하는 치료이다.

• 지라절제술: 지라는 CT에서 정상 소견을 보이고 있으며 amylase, lipase의 상승을 설명하지 못한다.

• 이자샘창자절제술: stable한 환자에서 상장간막혈관보다 오른쪽의 손상이 있을 때 시행한다.

관련 이론

복부 외상

Reference

• Sabiston 21e, pp.41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