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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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남자 배우가 안절부절못하고 짜증을 내다가 갑자기 욕을 하며 동료 배우를 구타하여 응급실에 왔다. 매니저에 의하면 그는 최근 모종의 약물을 사용하는 듯 했고, 그 이후로는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고 식사나 수면 시간을 줄이면서 방송 활동을 늘렸다고 한다. 응급실에서도 그는 의사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며 흥분하였다. 혈압 130/8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8회/분, 체온 36.7℃이다. 신체진찰에서 팔에 주사 자국이 여럿 관찰되고, 동공이 확장되어 있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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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1, 안절부절/짜증/폭력적행동 |
Hx | 모종의 약물 사용 → 에너지 확대, 식욕/수면욕 감소, 활동 확대 |
S/Sx | 피해사고/망상 및 흥분 V/S 130/80 100 28 36.7, 팔의 다수의 주사 자국, 동공 확장 |
Lab | |
Img | |
Etc |
Imp: 자극제 중독(stimulant overdose)
해설
약물 오남용을 시사하는 요소들과 에너지와 활동의 확대, 식욕과 수면욕의 감소, 흥분, 동공 확장 등으로 보아 자극제 중독 진단 하,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고 있으므로 antipsychotic인 haloperidol을 투여한다.
• 21세 남자가 안절부절, 짜증, 폭력적 행동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모종의 약물을 사용하는 것 같다는 주변인의 증언과 환자 팔의 다수의 주사 자국으로 미루어 보아 약물 중독 또는 금단증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 약물을 사용하고 나서 에너지와 활동의 확대, 식욕과 수면욕의 감소가 있으므로 진정제의 금단증상보다는 자극제(stimulant) 중독이 의심된다. 동공의 확장은 sympathetic tone의 상승을 의미하는데, 이 또한 자극제 투여를 시사한다.
• 현재 동료를 구타하는 폭력적 행동, 의사들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피해사고 또는 피해망상(paranoid ideation/delusion) 등의 정신병적 행동이 동반되므로 antipsychotic을 투여해야 한다.
• Typical antipsychotic인 haloperidol은 주사 투여할 경우 빠르고 강하게 antipsychotic property를 나타낼 수 있다.
Tip
• 물질 관련 장애 요약
오답 선지
• 날트렉손(naltrexone): Opioid antagonism 역할을 하며, 주로 각종 약물에 대한 항갈망제로 사용된다. 본 증례는 약물의 갈망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치료가 아닌 급성 증상에 대한 빠른 조치가 필요하므로 적절하지 않다.
• 라모트리진(lamotrigine): 항뇌전증약물(antiepileptic drug)로, 양극성장애의 치료에 사용된다. 본 증례는 조증삽화의 진단기준 일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임상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급성 증상에 대한 빠른 조치가 필요하므로 적절하지 않다.
• 바레니클린(varenicline): 금연치료에 이용되는 약물로, 본 증례에 적절하지 않다.
• 아캄프로세이트(acamprosate): 알코올사용장애에서 항갈망제로 이용되는 약물로, 본 증례에 적절하지 않다.
관련 이론
• 기타 물질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