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번
[임종평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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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남자가 1주 전부터 식사와 물 마시는 것도 거부하고 누워서 천장 한 곳만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여 가족들에 의해 병원에 왔다. 1개월 전부터 전혀 말도 하지 않고 누워서만 지내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허공에 손을 휘젓는 모습을 반복하였다고 한다. 본인 이름을 불러도 돌아보지도 않고 대답도 하지 않는다.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와 혈액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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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5, 식사와 물 마시는 것을 거부하고 천장만 응시(1wk) |
Hx | 아무 말도 하지 않고(함구증), 벌떡 일어나 허공에 손을 휘저음(상동증) (1mo) |
S/Sx |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음 |
Lab | 혈액검사 정상 |
Img | 뇌 자기공명영상 정상 |
Imp: 다른 정신질환과 연관된 긴장증(catatonia)
DDx: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긴장성 장애
해설
과도하고 독특한 운동 활동이 보이므로 긴장증을 의심할 수 있고, 식음을 전폐해 생명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전기경련요법(electroconvulsive therapy, ECT)를 시도한다.
• 일주일 전부터 식사와 물 마시는 것을 거부하고 천장만 응시하는 25세 남자 환자의 증례이다. 한달 전부터 함구증, 상동증 등 호응도 감소와 과도하고 독특한 운동 활동이 관찰된다. 이는 긴장증의 증상이다.
• 과거 긴장증은 조현병의 아형으로 분류되었다. 하지만 긴장증은 다른 정신질환 및 의학적 상태에서도 일어난다. 따라서 DSM-5부터는 “다른 정신질환과 연관된 긴장증(긴장증 명시자)”, “다른 의학적 상태로 인한 긴장성 장애”, “명시되지 않은 긴장증”으로 긴장증을 분류하고 있다.
• 위의 환자는 혈액검사와 뇌 자기공명영상이 정상이기 때문에 “다른 정신질환과 연관된 긴장증(긴장증 명시자)”로 분류할 수 있다.
• 긴장증의 일차적 치료는 기저 원인을 치료하고 보존적 치료를 하는 것이다. 만약 먹지 못하는 등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긴장증이나 치사성 긴장증에 이르는 경우 전기경련요법을 시행한다.
• 환자는 일주일 전부터 식사를 하지 않고 있는 긴장증 환자이기 때문에 전기경련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Tip
• 전기경련요법 및 기타생물학적 치료의 분류
관련 이론
• 기타 정신병적장애
• 전기경련요법 및 기타 생물학적 치료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