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번
[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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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남자가 2개월 전부터 대학교 생활이 어렵다며 병원에 왔다. 며칠은 기분이 너무 좋아 잠도 안 자고 밤 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도, 며칠은 갑자기 우울하고 귀찮아져서 수업을 빼먹는 경우가 있었다. 재수할 무렵부터 이런 감정기복이 생겼으며, 평온할 때는 1년 중 한달이 채 되지 않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감정의 기복이 더 커졌지만, 스트레스가 없어도 마치 저절로 기분이 들뜨거나 우울해지는 경험도 자주 하였다. 기분이 들뜨거나 우울한 기분은 3일을 넘지 않았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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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0, 학교생활 어려움(2mo) |
Hx | 감정기복 (2yr) |
Imp: 순환성장애(cyclothymic disorder)
DDx: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 경계형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해설
순환성장애 진단 하, 기분안정제인 valproic acid를 투여한다.
• 환자는 며칠동안 기분이 좋아 감소된 수면 욕구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며칠동안은 우울감 및 귀찮음의 증상을 보여 수업을 빼먹는 등 직업적 영역의 저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감정기복은 약 2년전부터 시작되었고 기분이 들뜨거나 우울한 기분이 3일을 넘지 않으므로 주요우울삽화 및 조증/경조증삽화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즉, 경조증 증상과 경우울증 증상이 주기적으로 적어도 2년 이상 나타났으므로 순환성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 순환성 장애의 치료로 기분조절제를 사용하며, 보기 중 valproic acid가 이에 해당한다.
Tip
• 양극성 관련 장애 DSM-5 진단기준
관련 이론
• 양극성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