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1-1 2교시, 17번 | 알렌의 서재

33번

[임종평21-1]

9세 남아가 학습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왔다. 1년 전 초등학교 입학 후 수업시간에 교실 뒤를 돌아다니거나 갑자기 의자 위로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는 등 산만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 차츰 호전되는 듯했으나 여전히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힘들어 하고,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이후에는 수업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지적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친구들과 사소한 다툼이 많았고, 자기 물건도 잘 챙기지 못하였다고 한다. 혈압 110/70 mmHg, 맥박 95회/분, 호흡 15회/분, 체온 36.5℃이다. 심리검사에서 전체 지능은 68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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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9, 학습능력 저하
S/Sx	산만한 행동, 집중력 저하, 또래와 잦은 다툼, 자기 물건 잘 못 챙김, V/S stable
Etc	심리검사: 전체 지능 68

Imp: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 ID)

DDx: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

해설

IQ < 70이므로 지적장애로 진단한다.

• 9세 남아가 학습을 따라가지 못해서 내원하였다.

• 심리검사에서 전체 지능이 68이므로 환아가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기타 사회적 이상행동을 보이는 이유가 지적 기능의 결함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 IQ < 70으로 객관적인 지적 기능의 결함이 확인되었으므로 지적장애로 진단한다.

Tip

• 지적장애 DSM-5 진단기준

• 지능장애, ASD, 학습장애, 언어장애 비교 표

오답 선지

• 투렛장애(Tourette disorder): 한 가지 이상의 운동 또는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한다.

• 의사소통장애: 언어 능력이 연령에 기대되는 수준보다 상당히 그리고 정량적으로 낮을 때 진단한다.

• 특정학습장애(specific learning disorder): 지능은 일반적으로 정상이고 읽기, 쓰기, 수학 등 특정 영역에서 학습능력 저하가 관찰된다.

• 자폐스펙트럼장애: 의사소통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있어 지속적인 결함이 관찰되는데, 본 환아의 경우 산만한 행동을 하거나 친구들과 다툼이 있지만 일반적인 ASD처럼 사회적 소통의 어려움이 두드러진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 환아의 증상이 지적장애로 더 잘 설명될 수 있으므로 ASD로 진단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