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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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남자가 2일 전부터 열이 나고 숨이 차서 응급실에 왔다. 5일 전부터 전신피로감, 근육통이 있고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 10일 전에 온천을 다녀왔다고 하며, 함께 여행한 친구도 비슷한 증상이 있어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혈압 120/70 mmHg, 맥박 102회/분, 호흡 28회/분, 체온 38.2℃이다. 오른 아랫가슴에서 거품소리가 들린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 사진이다. 치료는?
백혈구 8,900/mm3, 혈색소 11.8 g/dL, 혈소판 210,000/mm3, Na+ 128 meq/L, K+ 4.2 meq/L, Cl- 106 meq/L,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150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120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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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9, 발열/호흡곤란(2d) |
Hx | 10일 전 온천 여행 & 친구도 비슷한 증상 |
S/Sx | 피로/근육통/복통/설사(5d), V/S 120/70 102 28 38.2, 오른쪽 아랫가슴 rale |
Lab | HypoNa, AST/ALT↑ |
Img | CXR: RLLF consolidation, cardiomegaly |
Etc |
Imp: 레지오넬라병(Legionnaires’ disease)
해설
온천 여행, 설사, hypoNa로 보아 레지오넬라병이 의심되므로 fluoroquinolone인 moxifloxacin을 투여한다.
• 79세 남자가 2일 전 시작된 발열/호흡곤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호흡기 증상, 발열 등 전신증상, CXR의 consolidation으로 보아 폐렴이 의심되는데, 추가적으로 복통/설사 등 소화기 증상도 동반되었다.
• 10일 전 온천여행을 갔는데 동행한 친구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아 온천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오염된 물 & 설사 & hypoNa라는 요소를 종합하면 레지오넬라병이 유력한 진단명이다.
• 레지오넬라병에 대한 치료는 macrolide나 fluoroquinolone을 1차 약제로 사용하며, 보기 중 moxifloxacin이 이에 해당한다. 일반적인 폐렴에 쓰일 수 있는 β-lactam 계열 항생제에는 잘 반응하지 않는다.
Tip
• 폐렴 + 오염된 물 + 설사 + hypoNa → 레지오넬라병 의심
오답 선지
• 세포탁심, 메로페넴: 레지오넬라병은 β-lactam 계열 항생제에 잘 치료되지 않는다.
• 반코마이신: Gram(+) 세균에만 효능이 있는 항생제이지만, Legionella는 Gram(-) 세균이다.
• 독시사이클린: 1차 약제는 macrolide나 fluoroquinolone이며, tetracycline 계열은 2차 약제에 해당한다.
관련 이론
• 특수한 원인균에 의한 폐렴
Reference
• Harrison 21e, pp.1249-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