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
[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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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여자가 숨이 많이 찬다며 병원에 왔다. 수년 전부터 간헐적인 기침, 가래가 있었으며 10여 년 전부터 걸을 때 남들보다 숨이 차다고 느껴왔는데 두 달 전부터 좀 더 숨이 찬다고 한다. 20대 초반에 결핵으로 1년 정도 치료를 받았고 여러 해 전부터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가슴 X선사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다고 들어왔다. 비흡연자이다. 혈압 126/82 mmHg, 맥박 84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4°C이다. 가슴 청진에서 왼쪽 가슴에서 호흡음이 감소되어 들린다. 가슴 X선사진이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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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81, 호흡곤란 |
Hx | 20대 초반 결핵 치료 여러 해 전부터 CXR 이상소견 |
S/Sx | 수년 전부터 간헐적인 기침, 가래 10여년 전부터 호흡곤란 (mMRC grade 2) 2개월 전부터 호흡곤란 악화 V/S 정상, 호흡음 정상 |
Lab | |
Img | CXR: 좌엽 흉막 비대 & 석회화, 좌엽 크기 감소, 종격동 우편향 이동(mediastinal shift) |
Etc |
Imp: 결핵에 의한 흉막 섬유화(pleural fibrosis)
해설
TB 과거력, pleura에 있는 calcification으로 보아 결핵에 의한 pleural fibrosis가 의심되므로, 폐용량 restriction이 있는지 보기 위해 PFT를 시행한다.
• 81세 여환이 지속적인 호흡곤란으로 내원하였다.
• CXR에서 좌엽의 흉막비대 & 석회화 소견을 보였고, 결핵 과거력이 있으므로 결핵에 의한 pleural fibrosis로 생각할 수 있다.
• 오랜기간 호흡곤란을 호소하였기 때문에 pleural fibrosis에 의한 폐기능의 제한성 양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를 평가하기 위해서 폐기능 검사가 필요하다.
Tip
•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흉막 삼출에 해당하지 않는 문제라 쉽게 틀릴 수 있었던 문제이다. 장기간 호흡곤란이 지속되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서 풀어야 한다.
오답 선지
• 가슴막천자: Calcification이 발생한 visceral pleura와 parietal pleura 사이에 pleural effusion이 차 있을 것이다. 하지만 pleural fibrosis가 있어 폐가 더 이상 펴지지 않는 nonexpandable lung이 있는 경우, 단순히 줄어든 폐용적에 반해 증가한 pleural space에 pleural effusion이 많이 찰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니다. 따라서 pleural fluid analysis를 침습적인 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행할 이유는 낮다.
관련 이론
• 흉막 삼출
Reference
• Harrison 21e, pp.2197-2200
• Murray & Nadel 7e, pp.1560-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