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번
[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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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남아가 두통이 심해서 병원에 왔다. 2일 전 저녁에 미열이 있다가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가 아프다고 울면서 한 차례 토하고 나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어제 밤에 머리가 아파서 잠을 잘 못 자고 아침까지 세차례 토했다. 열이 39°C로 나며, 두통이 너무 심하고 물만 먹어도 토해서 병원에 왔다. 일주일 전에 물놀이를 다녀왔고, 같이 놀았던 친구도 비슷한 증상이 있다. 혈압 120/8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6°C이다. 진찰에서 급성병색이 파악되고, 뇌수막 자극 징후 중 경부강직이 관찰된다. 혈액검사를 시행한 후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뇌압 > 20 cmH2O (참고치, 6~18), 백혈구 98/고배율시야 (중성구 14%, 림프구 86%), 단백 40 mg/dL (참고치, 15~45), 당 65 mg/dL (혈당 80 mg/dL, 참고치, 혈당치의 2/3이상)
정답률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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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 두통 |
Hx | |
S/Sx | 발열, 구토 / 경부강직 (+) |
Lab | 뇌척수액 검사: 뇌압↑, 림프구↑ |
Img | |
Etc | 일주일 전 같이 물놀이했던 친구에게서도 비슷한 증상 |
Imp: 바이러스성 뇌수막염(viral meningoencephalitis)
해설
• 두통을 주 호소로 내원한 7세 남아이다.
• 발열과 함께 구토가 있고, 뇌수막 자극 징후 또한 있는 상태이다. 뇌수막염이 의심가는 상태로, CSF 검사를 하였다.
• 검사 결과 중성구보다는 림프구 위주로 증가했으며, 단백과 당은 거의 정상 수치이다.
• 이러한 소견을 바탕으로 급성 세균 수막염 보다는 바이러스 뇌수막염을 의심할 수 있다.
• 소아 바이러스 수막염에서의 흔한 원인이 엔테로바이러스로, 주로 대증치료만으로도 1주내 회복된다.
Tip
• 장바이러스는 소아 바이러스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90% 이상)이며, 유행성 또는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오답 선지
•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대증 치료가 아닌,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해야 하는 원인 바이러스이다.
관련 이론
• 중추 신경계의 감염 질환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236-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