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
[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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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남자가 2일 전부터 기침할 때 피가 난다고 병원에 왔다. 7일 전부터 악취가 나는 누런 가래가 있었으며, 숨을 들이쉴 때마다 왼쪽 가슴이 아팠다고 한다. 거의 매일 술을 마셔왔다고 하며 40갑·년의 흡연자이다. 혈압 130/80 mmHg, 맥박 108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8.1℃이다. 가슴청진할 때 왼쪽 가슴에서 거품 소리가 들린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 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17,500/mm3 (중성구 88%), 혈색소 11.2 g/dL, 혈소판 180,000/mm3, C-반응단백질 40 mg/L (참고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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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0, 객혈(2d) |
Hx | 음주(매일), 흡연(40갑년) |
S/Sx | 가래(7d, 누런색, 악취), 흉통(왼쪽, 흡기 시 발생) V/S 130/80 108 24 38.1, 왼쪽 가슴 rale |
Lab | WBC↑, CRP↑ |
Img | CXR: Lt. lung thick-walled cavity with air-fluid level |
Etc |
Imp: 폐농양(lung abscess)
해설
• 60세 남자가 2일 전 시작된 객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객혈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호흡기 질환이 있는데, 화농성 가래와 발열, leukocytosis, CRP 상승을 보아 폐렴, 폐농양 등 감염질환이 의심된다.
• 가래에서 악취가 나고 과도한 음주력으로 보아 불량한 구강위생 상태에서 흡인된 혐기균에 의해 발생한 폐농양을 의심할 수 있다.
• CXR에서 thick walled cavity with air-fluid level이 왼쪽 폐에 관찰되므로 폐농양으로 진단할 수 있다.
Tip
폐농양 정리 | |
위험요인 | • 알코올중독, 구강청결 불량 • 의식저하, 뇌졸중 • 장기간 bed rest |
임상양상 | • 발열, 기침, 객혈 • 가래: 점액성, 변색, 악취 |
검사소견 | • CXR/CT: Thick-walled cavity, air-fluid level |
진단 | • 원인균 배양을 시도할 경우 BAL, needle aspiration |
치료 | • Clindamycin, beta-lactam + beta-lactamase inhibitor • 항생제 효과 없을 시 시술적 or 수술적 배농 고려 |
오답 선지
• 폐결핵: 피로, 야간 발한, 만성 기침, 미열 등이 나타나며, upper lobe의 cavity를 잘 생성한다.
• 흡인성 폐렴: 폐농양의 대부분 원인은 흡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본 환자에서는 일반적인 폐렴에서 나타나는 lobar consolidation 등의 소견이 보이지 않으므로 흡인성 폐렴보다는 폐농양이 더 적절한 진단명이다.
• 기관지 확장증: CXR상 tram track sign이 더 저명하거나, 잦은 감염의 과거력이 임상적으로 나타난다.
관련 이론
• 폐농양
Reference
• Harrison 21e, pp.1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