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번
[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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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여아가 1일 전 밤부터 기침과 쌕쌕거림이 심하여 병원에 왔다. 전날 소풍을 다녀왔고 밤부터 갑자기 기침을 하고 숨쉬기 힘들어하면서 잠을 못 잤다. 이전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3번 입원한 과거력이 있다. 혈압 110/70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35회/분, 체온 36.8℃, 산소포화도 95%이다. 호흡 시 코를 벌렁거리고 가슴벽뒤당김이 있다. 가슴 청진에서 내 쉴 때 쌕쌕거림이 들린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백혈구 11,200/mm3 (중성구 42%, 림프구 40%, 호산구 13%)
혈색소 12.8 g/dL
적혈구침강속도 12 mm/시간 (참고치, <10)
C반응단백질 7 mg/L (참고치, <10)
총면역글로불린E 490 kU/l (참고치, 0~200)
자작나무에 대한 특이 면역글로불린 E 10.3 kUA/l (참고치, <0.35)
정답률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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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5, 기침/쌕쌕거림(1d) |
Hx | 1일 전: 소풍 기침/호흡곤란으로 3회 입원 |
S/Sx | 야간 증상 발생, 호흡곤란 V/S 110/70 100 35 36.8, SpO2 95% Nostril flaring, chest wall retraction, expiratory wheezing |
Lab | Eosinophil↑, ESR↑, total IgE↑, birch-specific IgE↑ |
Img | |
Etc |
Imp: 천식(asthma)
해설
기침, 호흡곤란, wheezing이 있으며 원인 allergen이 명확하므로 천식 진단 하, reliever로 SABA를 투여한다.
• 5세 여아가 1일 전 시작된 기침 및 쌕쌕거림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증상이 야간에 발생했으며, nasal flaring과 chest wall retraction으로 보아 호흡곤란이 있다. Expiratory wheezing이 확인되므로 obstructive lung disease를 의심해야 한다. 위를 전부 만족하는 질환은 천식이다.
• Eosinophil 상승 및 total IgE 상승 또한 천식을 시사한다. 현재 자작나무 특이 IgE가 상승했는데, 야외 소풍 이후 증상이 시작되었으므로 자작나무 알레르기에 의해 천식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12세 미만의 소아 천식도 성인 천식과 마찬가지로 controller와 reliever를 사용한다. 특히 reliever는 SABA가 1st line이다. 본 환아의 증상 빈도와 중증도가 명확히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controller가 필요할지, 어떤 controller가 필요할지 명확히 결정할 수는 없으나, reliever가 필요하다는 것은 저명하다.
• 따라서 보기 중 SABA가 가장 적절한 약물이다.
Tip
• 소아 천식의 치료
오답 선지
• 항생제: 본 증례는 세균성 감염을 시사하는 증거(발열, neutrophil-dominant leukocytosis 등)가 명확치 않으므로 불필요하다.
• 에피네프린: Anaphylaxis의 경우 IM/IV로 투여하며, croup의 경우 nebulizer 형태로 투여할 수 있다. 본 증례는 allergen 노출에 의한 호흡곤란/wheezing이 있으나 두드러기/혈관부종, 저혈압 등 기타 anaphylaxis를 시사할 근거는 명확하지 않다. 또한 기침이 있으나 croup 양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면역글로불린: 알레르기 자체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성인의 경우 통상적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는 천식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겠으나, 본 증례에서 우선적으로 투여한 약물은 아니다.
• 류코트리엔 길항제(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 천식의 치료로 사용될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약물은 inhaled controller 및 reliever이다.
관련 이론
• 기관지 천식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332-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