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번
[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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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여자가 3개월 전부터 기침이 지속된다고 병원에 왔다. 기침은 밤에 심해지고 답답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한다. 흰색 가래가 나온다고 한다. 흡연력은 없다. 혈압 110/60 mmHg, 맥박 6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인후두와 가슴 진찰 결과는 정상이다. 폐기능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사진이다. 유도 객담 검사 결과이다. 진단은?
강제폐활량(FVC): 정상 예측치의 112%
1초간 강제날숨량(FEV1): 정상 예측치의 88%
메타콜린 기관지유발시험: PC20 32 mg/mL


정답률 90%
누적 풀이 횟수 1,200+
평균 풀이 시간3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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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2, 기침(3m) |
Hx | |
S/Sx | 기침: 야간 악화, 흉부불편감 동반 / 흰색 가래 V/S 110/60 68 16 36.5 |
Lab | |
Img | CXR: 정상 |
Etc | PFT: FVC 112%, FEV1 88% Methacholine challenge: PC20 32 mg/mL BAL: Eosinophils, many |
Imp: 호산구성 기관지염(eosinophilic bronchitis)
해설
만성 기침이 있으면서 PFT가 정상이고 BAL상 eosinophil이 다수 관찰되므로 호산구성 기관지염으로 진단한다.
• 32세 여자가 3개월 전 시작된 기침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야간에 악화되며, 흰색 가래가 나오고, 답답한 느낌이 동반되며, CXR도 정상인 것으로 보아 천식을 우선 의심해볼 수 있다.
• 따라서 PFT를 시행한 결과 FVC 정상, FEV1도 정상이므로 기도유발검사인 methacholine challenge test를 시행했다. 그 결과 FEV1이 20% 감소하기 시작하는 methacholine의 농도가 32 mg/mL인데, 이는 8 mg/mL보다 높으므로 methacholine challenge test (-)이다. 즉, 천식의 진단기준보다 더 많은 양의 methacholine을 투여해야 기관지 수축이 유의미하게 일어난다는 뜻으로, 환자의 질환이 PFT상 obstructive pattern을 나타내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 따라서 원인 감별을 위해 시행한 BAL상 다수의 붉은 eosinophil이 확인된다. 전체 세포 중 eosinophil의 분율이 진단기준인 3%를 넘을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이므로 호산구성 기관지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천식의 진단기준
오답 선지
• 결핵(tuberculosis): CXR상 비특이적인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감염후기침(postinfectious cough): 기침 시작 전후로 감염의 증거가 발견되어야 한다.
• 기관지 천식(bronchial asthma): PFT상 기도의 가변적인 변화가 없으므로 정의상 천식으로 진단할 수 없다.
• 상기도기침증후군(upper airway cough syndrome): Postnasal drip이라고도 부르는 질환으므로 코뒤흐름 등이 확인되고, 다른 질환들이 배제되어야 한다.
관련 이론
• 만성기침 각론
Reference
• Harrison 21e, pp.267-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