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번
[임종평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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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남자가 치과에서 30분 전 이를 뽑은 후 주사를 맞고 나서 숨이 차고 어지럽다며 응급실에 왔다. 2년 전에도 피부 봉합 후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구토를 하였다고 한다. 혈압 90/40 mmHg, 맥박 108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5℃이다. 가슴 청진에서 쌕쌕거림이 들린다. 피부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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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58, 숨이 차고 어지러움 (30분 전, 이를 뽑고 주사를 맞은 후) |
Hx | 2년 전 피부 봉합 후 주사를 맞고 의식을 잃은 과거력 있음 |
S/Sx | 병원 도착 직전 구토 |
Lab | BP 90/60, PR 108, RR 22, BT 36.5℃ |
Img | 피부에 광범위한 발진이 관찰됨 |
Etc | 가슴 청진 상 쌕쌕거림 |
Imp: 아나필락시스
DDx: 없음
해설
주사를 맞은 30 분 후에 급성으로 피부 발진과 저혈압, 호흡곤란, 구토 증상이 나타났으므로 아나필락시스가 의심된다. 2년 전에도 주사를 맞은 후 의식을 잃은 과거력이 있는 것으로 보아 환자는 마취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ip
• 아나필락시스의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유전성 혈관부종: 유전성 혈관부종에서도 피부/점막의 부종성 변화가 나타나지만 slow onset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두드러기나 저혈압이 동반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에피네프린에 대한 반응이 약하다는 점을 통해 구분 가능하다. 현재 환자는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났으며 피부 발진과 저혈압을 보이므로 유전성 혈관부종을 배제할 수 있다.
• 크롬친화세포종: Pheochromocytoma는 부신 수질의 종양으로 catecholamine 과다 분비로 고혈압이 나타나며 어지럼증, 오심, 구토,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현재 환자는 저혈압과 호흡 부전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 혈관미주신경실신: 아나필락시스와 달리 호흡부전을 동반하지 않으며 피부 발진도 흔하지 않다.
• 카르시노이드증후군: 부종양증후군(paraneoplastic syndrome)으로, carcinoid tumor에서 나온 vasoactive 물질들이 전신 순환계에 유입되어 발생하며, 홍조, 설사, 복통, 기관지수축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현재 환자에서는 급성으로 증상이 발생했으며 유발 원인이 명확하므로 카르시노이드 증후군보다는 아나필락스의 가능성이 더 크다.
관련 이론
• 아나필락시스
Reference
• Harrison 21e, pp.2727-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