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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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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7일 남아가 1주일 전부터 토해서 병원에 왔다. 구토는 점점 심해져서 구토물이 코로도 나왔다고 한다. 구토물은 담즙이 섞이지 않은 우윳빛이었으며, 토한 후에도 아이는 계속 먹으려고 한다. 배는 부르지 않고 전반적으로 부드러웠으며 만져지는 덩이도 없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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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7D, 구토(1w) |
Hx | |
S/Sx | 구토: 비담즙성, 구토 후 다시 먹으려고 함 |
Lab | |
Img | |
Etc |
Imp: 비대날문협착증(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HPS)
해설
생후 2~3주째 발생한 비담즙성 구토 및 이후 다시 먹으려고 하는 양상으로 보아 HPS가 가장 의심되므로, 진단을 위해 복부 초음파를 시행한다.
• 생후 27일 남아가 1주 전 시작된 구토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구토가 비담즙성이므로 ampulla of Vater 이전 부위에 협착이 존재함을 짐작할 수 있다. 구토 후 다시 먹으려고 하는 양상도 동반되었으므로 HPS가 가장 의심된다. HPS는 주로 생후 3주 근처에 가장 호발한다. 특징적인 도토리 모양의 복부 종괴는 만져지지 않으나, hypertrophy의 정도에 따라 만져지지 않을 수도 있다.
• HPS의 진단은 복부 초음파를 시행해 pylorus 근육층의 두께 > 4mm or 날문부 길이 ≥ 14mm인 것을 확인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오답 선지
• 대장조영: 변비 등의 양상을 동반하는 하부위장관 질환, 특히 선천거대결장 등을 진단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 위내시경술: HPS에서 pylorus가 좁아진 것을 확인할 수는 있겠으나, US가 훨씬 덜 침습적이며, 근육층 두께와 같이 위내시경에서 알 수 없는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으므로 US가 더 적절하다.
• 복부 자기공명영상: 신생아는 20~30분 동안 가만히 부동자세로 있기 어려우므로 sedation이 필요한데, HPS는 US로 진단이 가능하므로 MRI를 위해 불필요한 약물 투여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소아, 특히 신생아에게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는 효용성이 좋은 검사가 존재할 때 굳이 방사선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관련 이론
• 비대 날문 협착증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58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