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

109

/

109

57번

[임종평20-1]

0

21세 남자가 어제부터 구토를 한다며 병원에 왔다. 9개월 전 실신을 한 이후로 실신에 대한 걱정으로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면서 9개월 동안 체중이 10 kg 정도 빠졌다고 한다. 전날 저녁 배꼽주위로 통증이 있다가 8차례 이상 토했다. 구토물은 담즙이 섞인 역한 냄새가 나는 다량의 음식물이다. 키 176 cm, 몸무게 52 kg이다. 혈압 124/70mmHg, 맥박 84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4°C이다. 복부진찰에서 윗배가 팽만하고 연동운동이 보이며 윗배에 압통이 있으나 반동압통이나 만져지는 덩이는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X선 사진과 식도위내시경 사진이다. 가능성이 큰 진단명을 고르시오 (한 가지).

백혈구 5,110/mm3, 혈색소 14.3 g/dL, 혈소판 276,000/mm3, 공복혈당 81 mg/dL, 총단백 8.0 g/dL, 알부민 5.5 g/dL, 아밀라아제 97 U/L (참고치, 29~110), 리파제 47 U/L (참고치, 14~60), 나트륨 140.1 meq/L (참고치, 135~145), 칼슘 4.2 meq/L (참고치, 3.3~5.1)

정답률 77%

누적 풀이 횟수 600+

평균 풀이 시간51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M/21, 구토(1d)

Hx

9개월 전 실신

9개월 간 제대로 식사 못함, 체중감소(10kg)

S/Sx

배꼽 주위 통증, 8차례 이상 구토

담즙이 섞인 역한 냄새가 나는 다량의 음식물

키 176 cm, 몸무게 52 kg

복부: 복부 팽만, 압통/반동 압통/덩이 (+/-/-)

Lab

Img

AXR: Stomach and proximal duodenum dilation

내시경: 위 내용물 저류

Etc

Imp: 위창자간막동맥 증후군(SMA syndrome)

해설

급격한 체중감소 이후 담즙성 구토가 있었으므로 SMA syndrome을 의심할 수 있다.

• 저체중의 젊은 남성에서 급격한 체중감소 이후 나타난 구토, 복부 팽만, 복통을 주 호소로 내원한 사례이다.

담즙성 구토라는 뜻은 duodenum 2nd portion 이후에 장폐색이 발생했다는 뜻이고, 실제로 위에 음식물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장폐색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급격한 체중 감소와 이에 따르는 구토와 복부 팽만, 복통, 복부 불편감 등은 위창자간막동맥 증후군의 특징적인 소견이다.

• 또한, 내시경을 통해 위 내용물 저류가 관찰될 뿐, 위암 등의 mass가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위창자간막동맥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Tip

• 급격한 체중 감소 후 GI 증상의 경우 위창자간막동맥 증후군을 의심한다.

관련 이론

급성 장폐색

Reference

• Harrison 21e, pp.2508-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