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M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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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남자가 1년 전부터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며 병원에 왔다. 복통은 배변 후 호전되며, 하루 3~4회 묽은 변을 본다고 한다. 체중 감소와 혈변은 없다. 10년 전부터 혈압강하제를 복용 중이다. 6개월 전 대장내시경 검사는 정상이다. 혈압 110/7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배는 편평하고 장음은 정상이다. 압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혈색소 13.6 g/dL, 백혈구 6,490/mm3, 혈소판 227,000/mm3,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4.2/0.8 mg/dL, 총단백질 6.1 g/dL, 알부민 3.7 g/dL, C-반응단백질 0.5 mg/L (참고치, <10)
대변: 엘라스타아제 565 μg/g (참고치, >200)
정답률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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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60, 복통/설사(1y) |
Hx | HTN on 혈압강하제(10y) 대장내시경 정상(6m) |
S/Sx | 복통: 배변 후 호전 / 설사: 3~4회/day V/S 110/70 80 16 36.5, 압통(-) |
Lab | 특이사항 없음 |
Img | |
Etc | Fecal elastase 정상 |
Imp: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
해설
만성 복통에 설사가 동반되며 배변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기타 기질적 병변의 증거가 없으므로 IBS로 진단할 수 있다.
• 60세 남자가 1년 전 시작된 복통과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복통은 배변 후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IBS를 시사하는 양상이다.
• 하지만 IBS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타 기질적 질환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 6개월 전 대장내시경이 정상이었고, 혈액검사와 대변검사에서 특이사항이 없으므로 IBS로 진단할 수 있다.
Tip
과민성대장증후군 정리 | |
정의: Rome IV criteria | 1) 최소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만성 복통과, 2) 아래 3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지난 3개월 간 1주 1회 이상 있음 (1) 배변 관련 증상 (2) 대변 빈도 변화 관련 증상 (대변 빈도의 급격한 증가 등) (3) 대변 성상 변화 관련 증상 (설사, 변비 등) |
임상양상 | • 만성 복통, 설사/변비 • 배변에 의해 완화,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 |
치료 | • 고섬유질 식이, low-FODMAP 식이 • 대증치료: 지사제, 완하제, 진경제 등 |
오답 선지
• 기능성설사: 복통이 동반되지 않고, IBS가 배제되어야 진단할 수 있다.
• 이자기능부전: Fecal elastase 감소를 동반하며, 악취가 나는 지방변 양상을 보인다.
• 약제유발장병증: 약제는 10년 전부터 복용하기 시작한 혈압강하제 이외에 없으며, 증상은 1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므로 가능성이 낮다.
• 원발젖당못견딤증: 유제품 등의 섭취에 의해 설사가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관련 이론
• 과민성 대장 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490-2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