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번
[임종평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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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남자가 3일 전부터 설사를 한다고 병원에 왔다. 어제는 끈적하고 점액이 섞인 설사를 4번 했고 배변 후에도 복통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춥다고 한다. 5일 전에 함께 닭도리탕과 크림소스의 해산물 요리를 먹은 동생이 설사로 입원했다고 한다. 혈압 112/64 mmHg, 맥박 90회/분, 호흡 19회/분, 체온 38.5℃이다. 장음이 증가되어 들리고 오른쪽 배 전반에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17,090/mm3 (중성구 92.1%)
혈색소 15.0 g/dL, 혈소판 332,000/mm3
C반응단백질 57 mg/L (참고치, <10)
대변: 백혈구 양성, 적혈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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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41, 설사(3d, 점액성) |
Hx | 5일 전: 닭도리탕/크림소스/해산물 요리 섭취, 함께 식사한 사람 설사로 입원 |
S/Sx | 배변 후 복통 지속, 오한 V/S 112/64 90 19 38.5, increased bowel sound, Rt. abdomen dT(+) |
Lab | WBC↑(neutrophil↑), CRP↑ Stool: WBC(+), RBC(+) |
Img | CT: Ascending colon wall edema |
Etc |
Imp: 급성 감염성 대장염(acute infectious colitis)
해설
급성 염증성 설사에 neutrophil-dominant leukocytosis에 CT상 colitis 소견이 보이므로 경험적 항생제로 ciprofloxacin을 투여한다.
• 41세 남자가 3일 전 시작된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급성 설사이므로 감염성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5일 전 같은 음식을 먹었던 사람이 설사로 입원했으므로 감염질환이 더욱 의심된다.
• 발열, stool WBC 및 RBC가 확인되므로 염증성 설사다.
• Neutrophil-dominant leukocytosis가 있으므로 세균성 감염의 가능성이 높다. Campylobacter 등 음식에 있던 세균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Rt. abdomen dT가 있는데, CT상 해당 부위인 ascending colon의 bowel wall이 매우 edematous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colitis의 전형적 CT 소견이다.
• 세균성 원인에 의한 염증성 설사가 있으므로 경험적 항생제로 ciprofloxacin을 투여한다.
Tip
• 염증성 설사 vs 비염증성 설사
• 급성 설사의 치료
오답 선지
• 반코마이신(vancomycin): IV로 투여할 경우 MRSA 감염이 의심될 때 사용하며, PO로 투여할 경우 pseudomembranous colitis(PMC)에 대해 사용한다. 본 증례는 최근 입원력 등 MRSA 감염을 의심할 만한 요소가 없으며, 항생제 사용력 등도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PMC를 의심할 만한 요소도 없다.
• 아시클로버(acyclovir): HSV/VZV에 대한 antiviral이다. HSV/VZV가 설사 및 발열을 주증상으로 일으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 플루코나졸(fluconazole): Antifungal이다. 본 증례는 평소 면역저하자였다는 근거가 없으므로 진균감염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주로 atypical bacteria에 사용되는 항생제로, 염증성 설사에 대한 경험적 항생제는 ciprofloxacin이다.
관련 이론
• 설사, 식중독
Reference
• Harrison 21e, pp.1061-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