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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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번

[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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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여자가 2일 전부터 설사를 해서 병원에 왔다. 하루에 10차례 이상 물설사를 하고 설사에 피도 섞여 나온다고 한다. 혈압 110/8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8.5 ℃이다. 복부 청진에서 장음은 증가되어 있고 배꼽 주위에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백혈구 15,340/mm3, 혈색소 13.6 g/dL, 혈소판 282,000/mm3

혈액요소질소 26.0 mg/dL, 크레아티닌 1.6 mg/dL

대변: 백혈구 (3+), 적혈구 (2+)

정답률 76%

누적 풀이 횟수 2,600+

평균 풀이 시간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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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F/60, 설사(10여 회/day, 2d)

Hx

S/Sx

혈변

V/S 110/80 80 18 38.5, increased bowel sound, periumbilical dT(+)

Lab

WBC↑, BUN/Cr↑

Stool: WBC(3+), RBC(2+)

Img

Etc

Imp: 염증성 설사(inflammatory diarrhea)

해설

환자의 임상증상(발열, 혈변)과 검사소견(leukocytosis, stool WBC(+))을 통해 염증성 설사가 의심되므로, 이에 대한 치료로 경험적 항생제 시플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을 사용한다.

• 60세 여성이 2일 전 시작된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급성 설사 이므로 감염성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 급성 설사에 더해 발열, 혈변이 동반되었으며, Lab검사 상 leukocytosis, Stool WBC(+), RBC(+)가 관찰되므로 염증성 설사(inflammatory diarrhea)가 의심된다.

• 염증성 설사에 대한 치료로 대증치료(수액, 전해질교정)와 경험적 항생제가 활용되는데, 경험적 항생제로는 시플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이 활용된다.

Tip

염증성 설사 vs 비염증성 설사

급성 설사의 치료

오답 선지

• 세파졸린: 주로 G(+)을 cover할 때 사용하는 항생제로, 수술 예방적 항생제로 활용된다. 염증성 설사는 salmonella, shigella, campylobacter 등 그람 음성균에 의해 주로 발생하므로, G(-)을 cover하는 ciprofloxacin이 더 적절하다.

• 반코마이신: MRSA 감염 또는 pseudomembranous colitis(PMC)가 의심될 경우 사용되는 항생제이다. 본 환자의 경우 MRSA 감염을 의심할 만한 요소가 없으며, 항생제 사용 Hx도 없으므로 PMC의 가능성도 낮다. 따라서, vancomycin을 경험적 항생제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 아목시실린: Penicillin 계열 항생제로 G(+)/streptococcus 치료에 주로 이용된다. 염증성 설사는 salmonella, shigella, campylobacter 등 그람 음성균에 의해 유발되므로 G(-)을 주로 cover하는 ciprofloxacin이 더 적절하다.

• 클린다마이신: 혐기균 감염 시 주로 활용되는 항생제이다. 염증성 설사를 일으키는 EHEC, salmonella, shigella 등의 균주는 호기성 균주들이므로 경험적 항생제로 클린다마이신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관련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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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

• Harrison 21e, pp.297-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