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번
[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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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여자가 4년 전부터 변을 잘 못 본다고 병원에 왔다. 변을 10일에 한 번 보며 약물에도 효과가 적다고 한다. 혈압 100/60 mmHg, 맥박 7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8℃이다. 배에 압통이나 반동압통은 없다. 방사선비투과성표지자를 복용한 후 5일째 시행한 복부 X선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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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22, 변비(4y) |
Hx | |
S/Sx | 배변 1회/10d V/S 100/60 70 20 36.8, dT/rT(-/-) |
Lab | |
Img | AXR: Radiopaque markers diffusely distributed along entire colon |
Etc |
Imp: 대장무력증(colonic inertia, 서행성변비, slow-transit constipation)
해설
Bowel transit time 측정시 대장 전반에 radiopaque 표지자가 분포해 있으므로 colonic inertia, 다른 말로 slow transit constipation으로 진단한다.
• 22세 여자가 4년 전 시작된 변비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10일에 한 번 대변을 볼 정도이므로 심한 변비가 있으므로, 일반적인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다고 하므로 변비 자체에 대한 정밀한 평가가 필요하다.
• V/S stable, 복부 진찰상 특이사항이 없다. 우선적으로 기질적 병변 감별을 위해 colonoscopy 등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특이 과거력이 없는 젊은 여성이므로 colorectal cancer 등이 존재할 가능성이 낮아보여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Bowel transit time을 측정하기 위해 radiopaque 표지자를 복용한 후 120시간 후 AXR을 촬영했는데, 표지자가 대장 전반에 고루 분포한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대장의 통과시간은 40시간이고, 특정 부분에 표지자가 몰려있지 않으므로 colonic inertia, 또는 slow transit constipation으로 진단한다.
오답 선지
• 직장류(rectocele): Rectum과 vagina/uterus 사이의 벽이 약해져 rectum이 자궁 쪽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 직장탈출(rectal prolapse): 육안상 직장의 일부가 항문 외부로 탈출되어 있으며, 육안상 보이지 않는 정도의 탈출이라도 표지자가 항문 근처에 몰려있을 가능성이 높다.
• 항문근실조증(pelvic floor dysynergia): Anal sphincter, pelvic floor muscle 사이의 coordination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pelvic floor dysfunction 질환 중 하나다.
• 회음하강증후군(descending perineum syndrome): Levator ani muscle이 약해져 perineum 전체가 항문 근처까지 내려앉아 변비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관련 이론
• 변비
Reference
• Harrison 21e, pp.306-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