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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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남자가 2주 전부터 식사 후 2~3시간이 지나면 속이 쓰리다며 병원에 왔다. 평소에 음주나 흡연을 하지 않으며 진통제를 복용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혈압 120/85 mmHg, 맥박 85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명치에 압통이나 반동압통은 없다. 식도위내시경에서 샘창자팽대의 사진이다. 다음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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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8, 속쓰림(2w, 식후 2~3시간) |
Hx | |
S/Sx | V/S 120/85 85 16 36.5 |
Lab | |
Img | |
Etc | EGD: Duodenal ulcer |
Imp: 십이지장궤양(duodenal ulcer, DU)
해설
증상과 EGD 소견상 DU로 진단할 수 있으며, 원인 중 H. pylori를 감별진단하기 위해 rapid urease test를 시행한다.
• 38세 남자가 2주 전 시작된 속쓰림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속쓰림은 식후 2~3시간에 발생한다. 속쓰림에는 기능성 소화불량, 소화성 궤양(peptic ulcer disease, PUD)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PUD일 경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출혈, 천공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EGD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EGD상 십이지장의 ampulla of Vater 부근에서 궤양이 관찰되며, 따라서 DU로 진단할 수 있다.
• DU 치료에는 원인에 관계없이 PPI가 1st line으로 사용되지만, 원인을 감별해 교정하는 것 또한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다. PUD의 주요 원인으로는 H. pylori와 NSAID가 있는데,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는다는 단서가 있으므로 H. pylori를 주 원인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rapid urease test를 통해 H. pylori 보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만일 H. pylori 양성으로 확인되면 본 환자는 소화성 궤양이 있으므로 제균치료를 받아야 한다.
Tip
• PUD 증상이 식후 악화될 경우 일반적으로 위궤양이 십이지장궤양보다 유력하지만, 반드시 들어맞는 것은 아니므로 유의해야 한다.
소화성 궤양 정리 | |
원인 | • H. pylori, NSAID |
임상양상 | • 상복부 통증, 속쓰림 (위: 식사 후 악화 / 십이지장: 식사 후 호전) • 흑색변, 토혈, 오심/구토 등 |
진단 | • EGD → 위궤양일 경우 반드시 조직검사 • H. pylori: 요소호기검사 or 신속요소분해효소검사 |
치료 | • PPI, H2 blocker • H. pylori: PPI + amoxicillin + clarithromycin (+ metronidazole) |
오답 선지
• 암배아항원: 주로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효과 추적 관찰에 사용되는 biomarker이다.
• 상부위장관조영술: Achalasia 등의 식도질환 등을 진단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이전에는 PUD 및 위암을 진단하는 데 자주 사용되었으나 최근 EGD로 대부분 대체되었다.
•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PUD가 위암으로 발전해 병기 설정이 필요할 때 복부 CT를 촬영할 수 있겠으나, 본 증례의 환자 연령이 비교적 젊으므로 악성도는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
• 24시간 보행성 식도산도검사: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진단에 사용되는 검사이다. 속쓰림은 GERD의 주요 임상양상이지만, 본 증례는 esophageal mucosa의 erosion이 아닌 duodenal ampulla의 ulcer가 확인되므로 GERD가 아닌 PUD로 진단해야 한다.
관련 이론
• 소화성 궤양
Reference
• Harrison 21e, pp.2434-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