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번
[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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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남자가 5시간 전에 피를 토해 응급실에 왔다. 구역감과 함께 붉은 피를 토했으며, 기운이 없다고 한다. 6년 전 불안정협심증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고 아스피린을 복용 중이다. 속쓰림은 호소하지 않는다. 혈압 100/60 mmHg, 맥박 102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결막은 약간 창백하고 공막에 황달은 없다. 복부 압통은 없다. 식도위내시경 사진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백혈구 8,390/mm3, 혈색소 10.6 g/dL, 혈소판 202,000/mm3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36/0.85 mg/d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16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20 U/L
총빌리루빈 0.41 mg/dL, 알부민 3.6 g/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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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2, 토혈(5h) |
Hx | Unstable angina s/p PCI, on aspirin (6y) |
S/Sx | 구역, 위약감 V/S 100/60 102 20 36.5, 결막 창백 |
Lab | Hb↓, BUN↑ |
Img | |
Etc | EGD: Angiodysplasia |
Imp: 혈관형성이상(angiodysplasia)
해설
EGD상 얇은 capillary/venule이 늘어나있는 것 외에 특이 소견이 없으므로 angiodysplasia로 진단한다.
• 72세 남자가 5시간 전 시작된 토혈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토혈은 상부위장관 출혈을 시사한다. 현재 토혈로 인해 발생한 빈혈과 혈액의 단백질 소화로 인해 증가한 BUN 외에는 신체진찰 및 lab상 특이사항이 없다.
• Aspirin 장기 복용력이 있으므로 소화성 궤양에 의한 출혈이 가장 의심되어 EGD를 시행했으나, 궤양은 보이지 않는다.
• 대신 국소적으로 얇은 혈관들이 dilatation된 채로 뭉쳐있는 듯한 조직이 관찰된다. 이는 angiodysplasia의 대표적 내시경적 소견이다. Angiodysplasia는 대부분 대장에서 발생하지만, 위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 Aspirin으로 인해 위점막이 약해지고 출혈이 발생하면 잘 멎지 않아 토혈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위암(gastric cancer): 본 증례의 EGD상 관찰되지 않는다.
• 위궤양(gastric ulcer): 본 증례의 EGD상 관찰되지 않는다.
• 위정맥류: 본 증례의 EGD상 관찰되지 않으며, 간경변이 기저질환으로 있어야 생성 가능하지만 본 증례의 biliubin과 albumin 수치가 정상이므로 간경변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 위장관기질종양(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GIST): EGD상 매끄러운 위점막 아래 있는 것 같은 종괴가 관찰되어야 한다.
관련 이론
• 위장관 출혈
Reference
• Harrison 21e, pp.2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