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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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산과력 1-0-1-1인 여자가 월경을 하지 않아 병원에 왔다. 4개월 전 분만을 하고 모유 수유 중이다. 분만 과정 중 이상소견 없었고 과거력도 없었으며 호소하는 다른 증상은 없었다. 키 165 cm, 몸무게 57 kg이다. 골반 초음파에서 자궁과 난소에 이상은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조치는?
갑상샘자극호르몬 0.57 mIU/L (참고치, 0.25~4.0)
갑상샘호르몬 1.31 ng/dL (참고치, 0.7~1.9)
유즙분비호르몬 30.2 ng/mL (참고치, 3~20)
난포자극호르몬 2 mIU/mL (참고치, 1.5~12.4)
황체형성호르몬 2 mIU/mL (참고치, 1.5~12.4)
에스트라디올 50 pg/mL (참고치, 10~200)
정답률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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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0, 1-0-1-1, 무월경 |
Hx | 4개월 전: 분만, 현재 수유 중 |
S/Sx | 165cm/57kg |
Lab | Prolactin↑ |
Img | |
Etc |
Imp: 고프로락틴혈증(hyperprolactinemia)
해설
모유 수유 시 프로락틴이 분비되고, 프로락틴은 GnRH를 억제해 무월경을 일으킨다. 따라서 모유 수유하는 동안에는 경과관찰하는 것이 적절하다.
• 30세 여자가 무월경으로 내원했다.
• 정상적인 임신 및 출산을 경험했으므로 이차성 무월경이다. 현재 모유 수유 중이며, 시행한 lab상 유즙분비호르몬(prolactin)이 증가되어 있다.
• 프로락틴은 모유 수유 중 증가하며 GnRH를 억제해 무월경을 일으킨다.
• 분만 과정에서 이상소견이 없었고, 골반 초음파에서 자궁과 난소에 이상이 없으므로 다른 기질적 원인은 배제 가능하다.
• 따라서 모유 수유를 끝내고 월경이 다시 시작되는지 경과관찰해도 충분하다.
오답 선지
• 경구피임약: 분만 과정에서의 과다 출혈로 인해 시한증후군이 발생해서 FSH↓, LH↓, estrogen↓ 소견이 나타났다면 estrogen 등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할 수 있다.
• 뇌 자기공명영상: > 200 ng/mL의 심한 hyperprolactinemia였다면 prolactinoma를 감별하기 위해 sella MRI를 시행했겠지만 본 증례는 30.2 ng/mL로 경미하고 모유 수유라는 명확한 원인이 있으므로 우선 수유가 끝날 때까지 경과관찰하는 것이 적절하다.
• 진단자궁경: 자궁내막유착증에 의해 유출로가 막혔을 때 시도할 수 있으나, 본 증례는 prolactinemia가 확인되므로 가능성이 낮다.
• 자궁긁어냄술: 자궁내막유착증을 유발하여 후천적인 이차성 무월경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시술이다.
관련 이론
• 이차성징이 있고 초경이 있는 무월경
• 피임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866-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