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번
[임종평22-1]
0
29세 산과력 0-0-0-0인 여자가 8개월 동안 월경이 없다고 병원에 왔다. 월경주기는 3년 전부터 불규칙했다고 한다. 특별한 과거력은 없다. 혈압 120/80 mmHg, 맥박 6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6℃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검사는?
난포자극호르몬 65 mIU/mL (참고치, 3.0~20.0)
황체형성호르몬 40 mIU/mL (참고치, 2.0~15.0)
에스트라디올 10 pg/mL (참고치, 10~200)
유즙분비호르몬 12 ng/mL (참고치, 3~20)
갑상샘자극호르몬 4.1 mIU/L (참고치, 0.25~4.0)
정답률 65%
누적 풀이 횟수 1,200+
평균 풀이 시간42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F/29, 0-0-0-0, 무월경(8m) |
Hx | 불규칙 월경주기 (3y) |
S/Sx | V/S 120/80 60 18 36.6 |
Lab | FSH↑, LH↑, E2 low nl, TSH↑ |
Img | |
Etc |
Imp: Hypergonadotropic hypogonadism
DDx: 조기난소부전(primary ovarian insufficiency), 터너증후군(Turner syndrome)
해설
이차성 무월경에서 hypergonadotropic hypogonadism이 관찰되므로 조기난소부전과 터너증후군을 감별하기 위해 염색체 검사를 시행한다.
• 29세 여성이 8개월 동안의 무월경으로 내원했다.
• 무월경 기간이 8개월이므로 이차성 무월경에 해당하며, 따라서 FSH, LH, TSH 등 각종 호르몬 검사 수치가 중요하다.
• FSH와 LH가 높고, E2가 low normal이므로 시상하부보다는 난소에 문제가 있는 hypergonadotropic hypogonadism이다. TSH가 정상치보다 약간 높지만 hypothyroidism의 양상을 보이지 않고, FSH/LH가 명백한 hypergonadotropism을 시사할 정도로 높으므로 갑상샘이 무월경의 원인일 가능성은 낮다.
• 조기난소부전이 가장 의심되지만, 터너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염색체 검사를 시행한다.
Tip
오답 선지
• 자궁난관조영술(hysterosalpingography, HSG): 주기적 복통, 자궁긁어냄술 과거력 등 월경의 outlet obstruction을 의심할 만한 증상 또는 병력이 주어질 때 시행해볼 수 있다.
• 뇌 자기공명영상: Hyperprolactinemia 등 HPO axis와 큰 관련이 없는 호르몬의 시상하부 분비가 의심될 때 sellar MRI를 촬영해볼 수 있다.
• 혈중 프로게스테론검사: 무월경의 감별진단에 있어 혈중 progesterone은 ‘progesterone challenge test’와는 달리 큰 진단적 가치가 없다.
• 자궁긁어냄술: 무월경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으며, 오히려 합병증으로 인해 Asherman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이차성징이 있고 초경이 있는 무월경
• 이차성징이 없는 무월경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866-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