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임종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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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남자가 3일 전부터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소변을 보기가 힘들다며 병원에 왔다. 하루 전부터는 증상이 더 심해져서 힘을 많이 주어야 겨우 소변이 나온다고 한다. 소변이 갑자기 마려워지고 소변 참기도 힘들며 소변을 볼 때 심한 통증도 있다고 한다. 혈압 130/75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8.4℃이다. 회음부의 압통이 있으며, 고환과 부고환의 부종이나 압통은 없다. 직장손가락검사에서 손끝에 열감이 느껴지고 손가락을 움직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혈액: 전립샘특이항원 8.5 ng/mL (참고치, 0~4)
소변: 적혈구 다수/고배율시야, 백혈구 다수/고배율시야
정답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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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5, 약한 요흐름, 배뇨곤란(3d) |
Hx | - |
S/Sx | BP 130/75 mmHg - HR 80회/분 - RR 18회/분 - BT 38.4℃ 1일 전부터 힘을 많이 줘야 겨우 소변 나옴 요절박, 배뇨통, 회음부 압통 고환과 부고환의 부종(-), 압통(-) 직장손가락검사 : 손끝 열감, 손가락 움직이면 심한 통증 |
Lab | 혈액: 전립샘특이항원 8.5 ng/mL (참고치, 0~4) 소변: 적혈구 다수/고배율시야, 백혈구 다수/고배율시야 |
Img | - |
Etc | - |
Imp: 급성 전립샘염
DDx: 요도염, 방광염, 전립샘암
해설
• 상기 35세 남환은 3일 전부터 약한 요흐름과 소변을 보기 어려운 증상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38.4℃의 Fever를 보이고 있고 약한 요흐름, 절박뇨, 배뇨통, 배뇨곤란 등의 하부요로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급성 전립샘염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호소하고 있는 회음부 압통은 전립선으로부터 느껴지는 pain일 가능성이 높다.
• 직장손가락검사에서 손끝 열감과 손가락을 움직였을 때 압통을 느끼는 소견과 전립샘특이항원(PSA)가 증가한 소견 또한 전립샘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 급성 전립샘염의 치료는 입원 후 quinolone계 약물의 항생제를 IV로 투여하는 것이며 배뇨곤란이 지속될 경우 α-blocker 투여 또는 suprapubic cystostomy를 할 수 있다. 보기의 quinolone계 약물의 항생제는 시프로플록사신이므로 답으로 선택할 수 있다.
• 문제에서는 PSA가 높아 전립샘암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환자의 나이와 증상 등을 고려했을 때 급성 전립샘염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전립샘염 환자에서 전립샘특이항원(PSA) 수치가 4ng/mL 이상일 경우 4~8주간 항생제 투여 후 다시 전립샘특이항원 수치를 확인한다. 항생제 투여 이후에도 수치가 상승되어 있다면 그 때 전립샘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Tip
• 급성 전립샘염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숙지하자.
① 진단 : 갑작스러운 Fever + 하부요로증상 등의 임상양상을 통해 진단. 회음부 통증 및 DRE 소견으로 심한 압통 제시되기도 함
② 치료 : 입원 후 quinolone계 약물의 항생제 IV로 투여(ex. 시프로플록사신), 배뇨곤란 지속시 α-blocker 투여 또는 suprapubic cystostomy
관련 이론
• 전립샘염
Reference
• 비뇨의학 제6판 pp.13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