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
[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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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0주인 36세 미분만부가 물 같은 질분비물이 나오면서 아랫배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골반검사에서 자궁경부 2 cm 확장, 80% 소실, 태아하강도 -3이다. 나이트라진 검사는 파란색이다. 초음파검사에서 태아는 두위, 예측태아몸무게 3,150 g (50백분위수 3,499 g), 양수지수와 태반은 정상이다. 입원 후 전자태아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 결과 몬테비데오단위(Montevideo unit)는 200 mmHg이고 진통은 규칙적으로 계속된다. 입원 5시간 후 자궁경부 3 cm 확장, 80% 소실, 태아하강도 -3이다.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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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6, 40주 미분만부, 질분비물(수양성) & 하복부 통증 |
Hx | |
S/Sx | 자궁경부 2cm 개대, 80% 소실, 하강도 -3 → 5시간 후: 자궁경부 3cm 개대, 80% 소실, 하강도 -3 |
Lab | |
Img | US: 태아 두위, 체중 ~50p, AFI/태반 정상 |
Etc | Nitrazine test(+) Fetal CTG: MVU 200, 규칙적 진통 |
Imp: 정상 분만 진통(normal labor)
해설
분만 진통 중 아직 latent phase에 있은지 5시간밖에 되지 않았으므로 경과관찰한다.
• 40주 미분만부가 질분비물 및 하복부 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Full term 산모가 위 증상을 호소할 경우 분만 진통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한다.
• 자궁경부 개대 및 소실이 시작되었으므로 분만 진통이 시작되었다. 하복부 통증은 fetal CTG상 자궁수축임을 알 수 있고, 수양성 질분비물은 nitrazine test(+)이므로 양막파수이다.
• 5시간 후에 자궁경부 및 하강도의 상태에 큰 변화는 없다. 아직 자궁경부 개대 < 6 cm이므로 분만의 latent phase에 있으며, prolonged latent phase로 진단할 수 있으려면 미분만부 기준으로 latent phase 상태에서 20시간을 초과해야 한다.
• 현재 자궁수축이 200 MVU로 충분하고 태아도 안정적이므로 정상 분만 진통 과정에 있으며,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Tip
• 난산의 분류와 처치
• 단, 본 증례는 양막파수가 일어난 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면 ascending infection에 의한 chorioamnionitis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답 선지
• 옥시토신(oxytocin):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약제로, 본 증례의 경우 현재 자궁수축력이 200 MVU로 충분하기 때문에 oxytocin을 투여할 경우 오히려 hypertonic uterine dysfunction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절하지 못하다.
• 흡입분만: 분만 과정이 더딜 때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본 증례는 아직 그러하다고 보기 어렵다.
• 양막내주입(amnioinfusion): 양수과소증에 의한 umbilical cord compression이 있을 경우 고려할 수 있으나, 본 증례의 AFI는 정상이고 cord compression의 증거도 없으므로 불필요하다.
• 제왕절개술: 본 증례는 제왕절개술의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난산
Reference
• Williams 26e, pp.43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