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분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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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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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0주인 34세 미분만부가 3시간 전부터 물같은 질분비물이 있어서 병원에 왔다. 혈압 110/80 mmHg, 맥박 7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7℃이다. 골반검사에서 자궁경부 2 cm 확장, 80% 소실, 태아하강도 -3이다. 나이트라진 검사는 파란색이다. 초음파검사에서 태아는 두위, 예측태아몸무게 3,100 g (10백분위수 3,005 g), 양수지수 7, 태반은 정상이다. 전자태아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 결과에서 태아심박동은 정상이고 자궁수축이 불규칙하여 옥시토신을 투여하였다. 1시간 이후 산모가 지속적으로 아랫배 통증을 호소한다. 전자태아심박동-자궁수축감시검사 결과이다. 처치는?

정답률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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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34, 40주 미분만부, 질분비물(3h, 수양성)

Hx

S/Sx

Oxytocin 투여 후 지속적 하복부 통증

V/S 110/80 70 20 36.7, 자궁경부 2cm 확장, 80% 소실, 하강도 -3

Lab

Img

US: 태아 두위, 체중 >10p, AFI 7cm, 태반 정상

Etc

Nitrazine test(+)

초기 fetal CTG: FHR 정상, 불규칙 자궁수축

Oxytocin 투여 후 fetal CTG: Recurrent deceleration, 자궁수축 6회/10min

Imp: 고장성 자궁기능부전(hypertonic uterine dysfunction)

해설

분만 진통 과정에서 oxytocin 투여 후 불규칙한 자궁수축이 > 5회/10min의 빈도로 발생했으므로 고장성 자궁기능부전 진단 하, oxytocin 투여를 중단한다.

• 40주 미분만부가 3시간 전 시작된 수양성 질분비물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Nitrazine test(+)이므로 질분비물의 원인은 양막파수(rupture of membranes, ROM)임을 알 수 있고, 자궁경부 개대와 소실이 있으므로 분만 진통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분만 진통이 시작되었고 산모와 태아가 안정적이지만 자궁수축이 불규칙해 oxytocin을 투여했다.

• 다만, oxytocin 투여 후 FHR의 recurrent deceleration이 관찰되며, 자궁수축은 여전히 불규칙적이며 10분당 약 6회로 과수축에 해당한다. 따라서 oxytocin에 의한 고장성 자궁기능부전이 의심되며, FHR deceleration이 발생할 정도로 심하므로 빠르게 oxytocin을 중단해야 한다.

오답 선지

• 경과관찰: 고장성 자궁기능부전은 자궁이 제대로 synchronized된 형태로 수축하지 못하므로 오히려 태아 만출에 방해가 된다. 본 증례는 fetal deceleration이 발생했을 정도이므로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태아의 안녕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경과관찰은 부적절하다.

• 양막내주입: 본 증례는 양수과소증이 없을 뿐더러 40주 full term에 ROM 후 분만 진통을 겪는 산모에게는 부적절하다.

• 흡입분만: 본 증례에서는 oxytocin을 중단해 자궁수축의 synchronization을 이루는 것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 이후에도 자궁수축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난산이 발생했을 때 흡입분만을 조심스럽게 고려할 수 있다.

• 제왕절개술: 본 증례는 recurrent deceleration이 있으나, oxytocin 중단을 통해 FHR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제왕절개술의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관련 이론

난산

Reference

• Williams 26e, pp.43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