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번
[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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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산과력 1-0-0-1인 여자가 1주일 전부터 속옷에 조금씩 묻어나는 갈색 질분비물이 있어서 병원에 왔다. 소변을 볼 때 붉은색의 핏덩어리가 소변과 함께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혈압 130/80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8 ℃이다. 골반진찰에서 자궁과 양쪽 부속기에 압통은 없고 만져지는 덩이는 없다. 질경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골반 초음파검사 사진이다. 검사는?
혈액: 백혈구 6,200/mm3, 혈색소 12.5 g/dL, 혈소판 162,000/mm3
암항원125 8.7 U/mL (참고치 <35 U/mL)
소변: 백혈구 음성, 적혈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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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61, 1-0-0-1, 질분비물(1w, 갈색) |
Hx | |
S/Sx | V/S 130/80 80 18 36.8, 소변볼 때 핏덩어리가 함께 나옴 |
Lab | |
Img | US: EM thickness 9.7mm |
Etc |
Imp: 자궁내막증식증(endometrial hyperplasia), R/O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
해설
폐경 여성에서 자궁내막 두께가 9.7mm (>4) 이므로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의심 하에 자궁내막생검을 시행해야 한다.
• 61세 여자(1-0-0-1)가 1주일 전부터 갈색 질분비물이 있어 내원하였다.
• 소변을 볼 때 핏덩어리가 함께 나온다고 했는데, 소변 검사에서 적혈구가 검출되지 않았으므로 비뇨기계 문제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질출혈이 소변을 볼 때 관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질출혈 환자의 US 소견에서 자궁내막 두께가 9.7mm로 관찰되었고, 이는 폐경 후 여성의 기준인 4mm 이상보다 두꺼워져 있다.
• 자궁내막증식증 및 자궁내막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궁내막생검을 진행해야 한다.
Tip
자궁내막증식증 정리 | |
위험요인 | • 고령, 비만, DM, PCOS, tamoxifen 등 |
임상양상/검사소견 | • 질출혈 • US: 자궁내막 두께 > 14mm(폐경 전), > 4mm(폐경 후) |
진단 | • 자궁내막 생검 |
치료 | • 자궁절제술: 비정형성, 폐경 후 • Progesterone: 가임력 보존 필요 or 수술 불가/거절시 고려 |
오답 선지
• 소변배양검사: Urinary tract infection이 의심되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다. UTI에 해당하는 증상이나 검사 소견(pyuria 등)이 나타나지 않는다.
• 자궁경부펀치생검: 자궁경부암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시행한다. 자궁경부암 또한 질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Pap smear에서 이상 소견이 나타났을 때 시행해야 한다.
• 질분비물 그람염색: 부인과 감염질환을 진단할 때 질분비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지만, 그람염색을 시행하지는 않는다. 또한, 부인과 감염질환에서도 질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으나, 특유의 색깔과 악취를 동반하며 외음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본 환자의 경우에는 질출혈로 인해 갈색 질분비물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 질분비물 성매개감염 핵산증폭검사: 부인과 감염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할 수 있다. 본 환자의 경우는 질분비물의 양상이나 호소하는 증상이 감염질환의 양상과는 다르다.
관련 이론
• 자궁내막증식증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100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