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
[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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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여자가 오른쪽 무릎이 아파서 왔다. 6년 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통증은 많이 걷거나 등산을 한 후에만 아팠지만 최근에는 조금만 걸어도 아프다고 하였다. 키는 150cm이고 체중은 75kg이다. 오른쪽 무릎은 부어 있었고 압통이 있었다. 무릎관절윤활액 사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적합한 진단을 고르시오 (한 가지).
혈액 : C-반응단백질 2.5mg/L (참고치, <10)
윤활액 : 양 40mL, 점도 높음, 백혈구 260/mm3 (중성구 40%), 적혈구 10/mm3, 그람염색 음성, 크리스탈검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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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67, 오른쪽 무릎 통증 (6yr) |
Hx | 6년 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통증, 많이 걷거나 등산한 후에만 있던 통증이 최근에는 조금만 걸어도 생김 |
S/Sx | 오른쪽 무릎 부종 및 압통 |
Lab | 키 150cm, 체중 75kg (과체중) CRP 정상 윤활액: 그람염색 음성, 결정 음성, 백혈구 260/mm3 (non-inflammatory) |
Img | |
Etc | 윤활액: yellow, transparent (non-inflammatory) |
Imp: 골관절염
DDx: 류마티스 관절염
해설
•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내원한 67세 여환의 증례이다.
• 6주 이상 지속된 만성 관절염이 활동에 의해 악화되는 양상이며, 관절천자액은 비염증 소견을 보이고 환자가 과체중에 해당한다는 점으로부터 관절 부하로 인한 골관절염임을 알 수 있다.
Tip
• 관절천자액의 양이 많고 (정상<3.5mL) WBC가 200/mm3 보다 많아서 비정상 소견에 해당하지만 WBC count < 2000/mm3 이므로 비염증성에 해당한다. (관절천자액의 분류)
골관절염 정리 | |
역학 | • 고령, 비만,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활동 |
임상양상 | • 관절통 > 6주, 조조강직 < 30분~1시간, Heberden/Bouchard node • DIP/PIP/무릎/고관절 |
검사소견 | • Hand X-ray: Asymmetric joint space narrowing, osteophytes • 관절천자: 투명한 노란색, WBC < 2000/mm3 |
치료 | • 체중 감량, 근력 강화, 통증 유발 행위 회피 등 • NSAIDs, 관절내 steroid, acetaminophen 등 |
오답 선지
• 통풍: 염증성 관절염에 해당하며 관절천자액에서 결정이 잘 발견된다.
• 가성통풍: 염증성 관절염에 해당하며 관절천자액에서 결정이 잘 발견된다.
• 베체트병: 베체트병 환자의 50%에서 non-destructive 관절염이 나타나지만 현재 환자에서는 관절염 이외의 베체트병을 의심할만한 이상 소견 (구강 및 생식기 궤양, 눈 병변, 피부병변, 위장관 증상 등)을 보이지 않으므로 가능성이 떨어진다.
• 섬유근통: 전신성 통증이 특징적이다.
• 강직척추염: 현 환자에서 엉치엉덩관절염의 증거가 없으므로 가능성이 떨어진다.
• 반응관절염: 선행하는 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가 많다.
• 패혈관절염: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 환자에서 관절천자액 배양 검사 결과 음성이었으므로 가능성이 떨어진다.
• 류마티스관절염: 만성 염증성 관절염에 해당한다. 현재 환자는 단관절에서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CRP 수치 정상이고 관절천자액 결과 비염증의 소견을 보이므로 류마티스관절염의 가능성은 떨어진다.
• 전신홍반루푸스: SLE에서 관절염은 흔하게 나타나지만 전신적 자가면역질환이므로 다른 계통의 이상 소견(특징적 피부 증상, 콩팥 증상, 신경 증상, 혈액학적 이상, 심폐 증상 등)이 함께 나타나야 SLE로 진단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골관절염
Reference
• Harrison 21e, pp.2854-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