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
[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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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여자가 갑자기 오른손에 힘이 빠지고 어지럽다고 응급실에 왔다. 설 연휴에 시댁에 가지 않겠다고 남편과 언쟁 중 증상이 생겼다. 신경학적 진찰, 뇌 자기공명영상, 뇌파검사는 정상이었다. 과거에도 명절을 앞두고 이런 증상이 자주 있었다고 하였다. 면담 후 증상이 사라져 귀가를 권유했으나, 환자는 입원을 원하였다. 향후 치료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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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0, 오른손에 힘 빠짐, 어지러움 |
Hx | 남편과의 언쟁, 명절 앞두고 주호소 반복 발생 |
Lab | 정상 |
Img | 정상 |
Imp: 전환장애
DDx: 인위성장애
해설
• 환자는 갑자기 오른손에 힘이 빠지고 어지러움을 호소하였다. 다양한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므로 기질적 원인을 배제할 수 있다. 설 연휴에 남편과 언쟁 중 증상이 발생하였고 과거에도 명절을 앞두고 증상이 나타났으므로 정신적인 갈등으로 인해 수의운동 장애가 발생한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전환장애로 진단 가능하다.
• 환자는 신체증상을 통해 시댁을 가는 것에 대한 내적 갈등을 해소하고(일차 이득) 남편으로부터 관심 및 보호(이차 이득)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전환장애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행동치료 및 정신치료가 빠른 회복을 유도한다. 행동치료를 통해 환자의 체면을 세워주고 이차적 이득을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
Tip
•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암시: 설득과 암시가 도움이 되긴 하지만, 이는 전환장애 증상이 발생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주로 효과적인데 환자의 증상은 이미 사라진 상태이다. 따라서, 위의 사례에서는 이차적 이득을 최소화하는 것이 암시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재검사: 신체검사를 철저하게 한 뒤, 재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관련 이론
• 신체증상 및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