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임종평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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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남자가 저녁으로 회를 먹고 3시간 뒤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고 입술과 혀가 저려서 응급실에 왔다. 오심, 구토 및 두통이 있고 시야는 흐리다고 한다. 특별한 병력은 없다. 혈압 120/60 mmHg, 맥박 9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호흡음은 정상이며, 장음은 항진되어 있으나 복부 압통은 없다. 신경학적 진찰에서 얼굴 감각은 정상의 70% 정도로 감소, 다리 근력은 양측 MRC grade IV 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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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41, 다리에 힘 빠짐, 입술과 혀 저림 |
Hx | - |
S/Sx | BP 120/60 mmHg, HR 90회/분, RR 20회/분, BT 36.5℃ Nausea, vomiting, headache, blurred vision(시야 흐림) 장음 항진, 복부압통 없음 신경학적 진찰 : 얼굴 감각 70%정도로 감소, 다리 근력 양측 MRC grade Ⅳ |
Lab | - |
Img | - |
Etc | 저녁으로 회를 먹고 3시간 후 증상 발현 |
Imp: 테트로도톡신 중독
해설
• 상기 41세 남환은 회를 먹고 3시간 뒤 다리 근력 저하, 입술과 혀저림을 주호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 저혈압과 함께 오심, 구토, 두통, 시야흐림 및 장음항진, 얼굴 감각 감소가 확인되었다.
• 회의 종류는 제시되어 있지 않지만 특히 복어회를 섭취할 시 복어독인 테트로도톡신을 제거하지 않으면 이에 중독될 수 있다.
• 테트로도톡신은 Na+ channel을 차단하여 weakness, dizziness, paresthesias of the face and extremities, nausea 등이 나타난다. 많은 양을 섭취했을 때는 severe hypotension이 나타나고 generalized paralysis가 나타날 수 있다.
• 이에 따라 환자의 병력과 임상양상을 볼 때 테트로도톡신중독을 impression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오답 선지
• 길랑바레증후군 : 자가면역질환. 말초신경계통의 손상으로 급격하게 근무력증 등이 나타난다.
• 비브리오 패혈증 :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병변,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난다.
• 보툴리누스 중독 :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늄균이 생성한 신경 마비 독소에 의해 발생한다. 부적절하게 처리한 캔 식품 또는 냉장보관하지 않거나 공기가 통하지 않게 둔 음식에서 독소가 주로 생성된다. 12~36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근력저하, 근육마비, 시력장애, 목마름 등이 나타난다.
관련 이론
• 독성학
Reference
• Tintinalli 9e, pp.1063-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