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0-2 2교시, 31번 | 알렌의 서재

32번

[임종평20-2]

60세 여자가 7일 전부터 다리에 통증이 있으면서 발진이 생겨 병원에 왔다. 만성 콩팥병으로 5년 전부터 혈액투석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혈압 150/90 mmHg, 맥박 82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8°C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리 사진이다. 수포액으로 시행한 도말 검사에서 다핵거대세포가 관찰된다. 진단은?

백혈구 6,800/mm³, 혈색소 11.0 g/dL, 혈소판 184,000/mm³

아스파르테이트아미노전달효소 54 U/L,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36 U/L

정답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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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60, 다리 통증 및 발진 (7d)
Hx	만성 콩팥병으로 5년 전부터 혈액투석
S/Sx	V/S 150/90 mmHg - 82회/분 - 20회/분 - 38.8°C
Lab	백혈구 6,800/mm³, 혈색소 11.0 g/dL, 혈소판 184,000/mm³ AST 54 U/L, ALT 36 U/L
Img	피부 병터 사진: 다리의 홍반과 수포
Etc	수포액 도말검사: 다핵거대세포 관찰

Imp: 대상포진

해설

• 60세 여환이 1주일 전부터 시작된 다리 통증 및 발진으로 내원하였다. 다리에는 홍반과 수포가 관찰되었고, 수포액 도말검사에서는 다핵거대세포가 관찰되었다. 이를 통해 대상포진을 진단할 수 있다.

• 다리의 dermatome을 따라 발생한 홍반성 구진과 수포, 통증의 동반은 전형적인 대상포진의 임상 양상이다. 환자는 38.8°C로 열이 있는데 흔치 않으나 대상포진에서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수포 챙크검사에서 다핵거대세포가 관찰된 것을 통해 바이러스의 감염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환자는 만성 콩팥병으로 혈액투석을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면역 저하로 VZV의 재활성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Tip

• 감염성 피부질환 요약

오답 선지

• 천포창: 자가면역질환으로 acantholysis가 일어나 점막 및 피부에 물집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계속 진행되는 경우 피부가 벗겨진다.

• 단순포진: HSV type 1에 감염된 경우 주로 입술에 포진이 발생하며, HSV type 2에 감염된 경우 생식기에 포진이 발생한다. 초발보다 재발일 때 증상이 약하다.

• 연조직염: 진피와 피하지방층의 세균감염이다.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연분홍색 반을 형성하며, 열감, 압통 등이 동반된다.

• 괴사성 근막염: 근막과 지방조직에 광범위한 괴사를 일으키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