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4-1 2교시, 70번 | 알렌의 서재

62번

[임종평24-1]

41세 남자가 작업 중 감전되어 응급실로 왔다. 왼쪽 다리가 붓고 아프다고 하며 진한 갈색 소변을 보았다고 한다. 혈압 160/100 ㎜Hg, 맥박 9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0 ℃이다. 왼손과 왼발 뒤꿈치에 상처가 있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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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41, 작업 중 감전
Hx
S/Sx	왼쪽 다리 붓고 아픔, 진한 갈색 소변 왼손, 왼발 뒤꿈치 상처 V/S 160/100 90 20 37.0
Lab
Img
Etc

Imp: 전기 화상(electrical burn), R/O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해설

전기 화상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왼쪽 다리에 통증 및 갈색 소변이 관찰되므로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하여야 한다.

• 41세 남성이 작업 중 감전되어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 왼쪽 다리가 붓고 아픈 것으로 보아 감전으로 인해 근육 내부에 손상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왼손과 왼발 뒷꿈치의 상처는 전류가 흘러 들어오고 나간 흔적을 나타낸다.

• 감전 손상에서는 전기에 의한 근육 손상으로 횡문근융해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환자의 갈색 소변 증상으로 보아 횡문근융해증을 진단할 수 있다.

Tip

• 감전으로 인해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경우 근육으로부터 유출된 미오글로빈이 급성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즉각적으로 수액치료를 시행하며, mannitol + 소변 알칼리화를 위한 NaHCO₃ 을 고려하여야 한다.

오답 선지

• 사구체신염(glomerulonephritis): 감전으로 인한 손상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 후복막혈종(retroperitoneal hematoma): 감전 손상보다는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 쉽다.

• 심부정맥혈전(deep vein thrombosis, DVT): bed rest나 immobilization 등의 혈전 생성의 위험인자가 있는 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 복부구획증후군(abdominal compartment syndrome): 주변 조직의 부종이 동맥을 압박하여 조직 허혈/괴사를 일으키는 것을 구획증후군이라 한다. 본 증례의 경우 복부가 아닌 하지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복부구획증후군의 가능성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