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번
[임종평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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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여자가 5일 전부터 열이 나서 응급실에 왔다. 25년 전에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이다. 한 달 전부터 허리통증으로 1주일에 한 번씩 동네 정형외과에서 허리 부위에 국소 주사를 맞았다. 2주 전부터 양쪽 허벅지로 찌릿거리는 통증이 생겼고, 3일 전부터는 양하지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다. 혈압 80/40 mmHg, 맥박 132회/분, 호흡 28회/분, 체온 39.4 ℃이다. 의식은 졸린 상태이고, 요추 부위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검사는?
혈액: 백혈구 18,110/mm3, 혈색소 10.8 g/dL, 혈소판 59,000/mm3
적혈구침강속도 115 mm/시간, C-반응단백질 213.5 mg/L (참고치, <10)
혈액요소질소 27 mg/dL, 크레아티닌 2.9 mg/d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126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140 U/L
혈액배양: 양성 보고
정답률 57%
누적 풀이 횟수 2,700+
평균 풀이 시간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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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74, 발열(5d) |
Hx | DM(25y) on med, local injection(1m) |
S/Sx | 양하지 통증(2w), 힘빠짐(3d) V/S 80/40 132 28 39.4 의식 졸림, 요추 압통 |
Lab | WBC↑, Hb↓, PLT↓ ESR↑, CRP↑, Cr↑, AST↑, ALT↑ Blood culture(+) |
Img | |
Etc |
Imp: 패혈증(sepsis), R/O 패혈성 쇼크(septic shock)
해설
Sepsis가 있을 경우 1시간 이내 시행해야 하는 sepsis 1-hour bundle 중 검사해야 하는 것으로 lactate가 있다.
• 74세 여자가 5일 전 시작된 발열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V/S가 불안정하고 fever가 동반되어 sepsis가 의심된다. qSOFA를 계산하면, SBP ≤ 100mmHg, RR ≥ 22회/분, GCS < 15를 모두 만족하여 sepsis일 가능성이 높다. SOFA score에 포함되어 있는 PLT 감소, Cr 상승 소견도 이를 뒷받침한다. 당뇨병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상태에서 국소 주사가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생각된다.
• Sepsis가 의심될 경우 1-hour bundle에 따라 내원 1시간 내에 lactate 수치를 검사하고, 혈액배양 검사 시행 후 곧바로 IV 광범위 항생제 및 fluid therapy 시행해야 한다.
• Arterial lactate는 tissue hypoperfusion의 지표이며, delayed lactate clearance는 높은 장기부전과 사망과 관련되어 있다. Lactate ≥ 2mmol/L시 주기적으로 lactate를 f/u하여 치료 효과를 판정하여야 한다. 따라서 진단, 치료, 예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검사다.
Tip
• Sepsis 1-hour bundle
오답 선지
• 미오글로빈: 근육의 손상을 반영하는 지표로 횡문근융해증 등의 질환에서 상승할 수 있으나 sepsis의 평가와는 큰 관련이 없다.
• 프로칼시토닌: Procalcitonin은 acute bacterial inflammation 의 정도를 나타내는 유용한 척도이지만, disease severity 및 mortality와 완벽하게 correlation되는 수치는 아니며 sepsis 1-hour bundle에 포함되지 않는다.
• 젖산탈수소효소(lactate dehydrogenase, LDH): Hematologic malignancy 등 다양한 질환의 진단 및 중증도 파악에 사용되나, sepsis의 평가와는 큰 관련이 없다.
• 크레아틴키나아제: 근육이나 심장세포의 손상 시 증가할 수 있다. Sepsis의 평가와는 큰 관련이 없다.
관련 이론
• 패혈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973-981, 2241-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