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번
[임종평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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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남자가 식품 섭취 후 입술이 부어서 병원에 왔다. 평소 콧물, 코막힘이 있고 특히 봄철에 심하다고 한다. 강아지를 4년째 실내에서 키우고 있다고 한다. 입술 부위의 감각이 둔해졌고, 압통을 호소하였다. 혈압 130/86mmHg, 맥박 76회/분, 체온 36.7℃이다. 입술 사진이다. 피부따끔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증상을 유발한 식품일 가능성이 높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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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5, 식품 섭취 후 입술 부종 |
Hx | 평소 콧물, 코막힘이 있고 봄철에 심화 |
S/Sx | 입술 부위 감각 둔화, 압통 V/S BP 130/86mmHg–HR 76회/분–BT 36.7℃ |
Lab | |
Img | |
Etc | 4년째 강아지 키우는 중 피부따끔검사: 집먼지진드기(+), 자작나무 꽃가루 (+), 쑥 꽃가루 (+) 사진 상 육안적인 입술 부종 관찰 가능 |
Imp: 꽃가루-음식 알레르기, 알레르기 비염
해설
• 식품 섭취 후 입술 부종, 감각 둔화 및 압통으로 내원한 35세 남환의 증례로, 식품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 평소 봄철에 심화되는 콧물과 코막힘은 계절성 만성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하게 한다. 피부따끔검사 결과 집먼지진드기, 자작나무 꽃가루, 쑥 꽃가루에 대해서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이 중 봄철의 주요 알레르기 항원으로 작용하는 자작나무 꽃가루에 대해 환자가 과민성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자작나무 꽃가루에 감작된 환자의 50%에서는 cross-reactivity를 가지는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꽃가루-음식 알레르기, oral allergy syndrome). 자작나무 꽃가루는 사과, 자두, 배, 감, 감자, 땅콩, 호두, 체리 등의 항원과 교차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 주어진 선지 중 사과샐러드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Tip
• 알레르기 피부따끔 검사의 해석 방법: 팽진의 직경은 장단경의 평균으로 판단한다. 양성대조군인 히스타민의 직경이 3mm 이상이면 이상적이라고 판단한다. 히스타민의 직경보다 큰 직경의 발진을 일으킨 물질에 대해 의미 있는 양성 반응으로 판단한다.
• 계절별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되는 항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봄: 오리나무, 참나무, 자작나무 / 여름: 잔디 / 가을: 잡초; 돼지풀, 쑥, 환삼덩굴)
• 꽃가루-음식 알레르기는 자작나무, 돼지풀, 쑥의 꽃가루에 감작되어 있는 환자에서 흔하다. 교차 반응을 일으키는 식품의 종류를 알아두면 좋다.
관련 이론
• 식품 알레르기
• 알레르기 비염
Reference
• Middleton’s Allergy 9e, pp.1294-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