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번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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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남자가 1시간 전부터 의식이 혼미해져서 응급실에 왔다. 평소에 식사를 거르면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실신하기도 했다고 한다. 혈압 100/70 mmHg, 맥박 110/분, 호흡 20회/분, 체온 36.2°C이다. 의식은 혼미하나 자극에 반응을 하고, 식은땀이 심하게 난다. 응급실에서 측정한 혈당은 45mg/dL이며, 20% 포도당 용액을 주입한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에서 췌장꼬리에 11 mm의 덩이가 보인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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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48, 의식저하(1h) |
Hx | |
S/Sx | 식은땀, 두근거림, 실신 V/S 100/70 110 20 36.2, M/S stupor |
Lab | Glucose 45 mg/dL → 20% 포도당 주입 후 호전 |
Img | CT: Pancreatic tail mass (11mm) |
Etc |
Imp: 인슐린종(insulinoma)
해설
췌장 꼬리에 발생한 인슐린종에 대해 췌장꼬리절제술을 시행한다.
• 48세 남자가 1시간 전부터 혼미해진 의식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평소 식사를 거르면 식은땀, 심계항진, 실신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보아 저혈당의 병력이 의심된다.
• 응급실에서도 의식 저하, 식은땀 등 저혈당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혈당 측정 결과 glucose < 70mg/dL이며, 포도당 용액으로 저혈당 교정 후 증상이 호전되어 Whipple's triad를 만족하므로 저혈당으로 진단할 수 있다.
• 저혈당의 원인 감별진단 과정에서 복부 CT를 촬영하였다. 저혈당 원인은 크게 내인성, 외인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으며, CT를 촬영하여 복부 장기의 기질적인 변화를 확인하려고 했던 바 내인성 insulin 분비과다의 원인 중 인슐린종을 의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CT에서 췌장꼬리에 위치한 11mm의 덩이가 확인되므로 이는 인슐린종으로 판단할 수 있다.
• 인슐린종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이며, 병변이 췌장 꼬리에 위치하므로 적절한 술식은 췌장꼬리절제이다.
오답 선지
• 췌도이식: 공여자의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 세포(islet cell)를 분리하고, 수혜자의 간문맥을 통해 접근하여 간에 정상 췌도 세포를 생착시키는 방법이다. 췌장 이식의 candidate이 아니거나 이식수술을 거부하는 환자에서 고려할 수 있다.
• 고주파열치료: 간 전이를 한 악성 인슐린종에서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고려할 수 있다.
• 췌장동맥색전: 인슐린종이나 췌장암 모두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다.
• 전체췌장절제: 현재 병변이 췌장 꼬리에 위치하므로 전체를 절제할 필요는 없다.
관련 이론
• 저혈당
Reference
• Harrison 21e, pp.3129-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