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번
[임종평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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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남자가 오전 8시 30분경 버스정류장에서 의식이 저하된 채로 발견되어 응급실에 실려 왔다. 혈압 135/80 mmHg, 맥박 8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이름을 불렀을 때 대답이 어눌하고 지시에 따르지 못한다. 외상과 외부 출혈은 보이지 않는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는?
포도당 39 mg/dL
크레아티닌 0.8 mg/d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35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32 U/L
갑상샘자극호르몬 3.0 mIU/L (참고치, 0.34~4.25)
코티솔 12.0 μg/dL (참고치, 5~25)
정답률 98%
누적 풀이 횟수 1,200+
평균 풀이 시간21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22, 의식저하(< 1d) |
Hx | |
S/Sx | V/S 135/80 86 20 36.5, 어눌한 대답, command obey 되지 않음 |
Lab | Glc 39(↓) |
Img | |
Etc |
Imp: 저혈당(hypoglycemia)
해설
• 22세 남자가 당일 아침 발견된 의식저하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질문에 대한 대답이 어눌하며, command obey가 되지 않으므로 기면(drowsy) 정도의 의식수준이다.
• 환자의 병력을 알 수 없으므로 신체진찰과 검사만으로 원인 질환을 유추해야 한다. 젊은 남성이므로 ischemic/hemorrhagic stroke의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다. 외상과 외부 출혈이 없으므로 외상성 뇌손상도 가능성이 낮다. Lab상 간기능, 신기능, 갑상샘기능, 부신피질 기능이 모두 정상이므로 의식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hepatic encephalopathy, uremic encephalopathy, severe electrolyte imbalance, thyroid storm, hypothyroidism, adrenal crisis 등을 전부 배제할 수 있다.
• 유일하게 비정상인 lab 결과는 낮은 glucose인데, < 50 mg/dL이므로 저혈당이 의식저하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저혈당의 원인은 환자의 연령을 고려했을 때 insulinoma나 T1DM의 insulin 치료 중 insulin overdose가 유력하다.
• 따라서 저혈당을 치료하기 위해 포도당 수액을 공급해야 한다.
오답 선지
• 도파민: Inotropic 기능을 할 수 있지만, 본 증례의 의식저하의 원인은 심장기능의 저하에 있지 않으므로 부적절하다.
• 에피네프린: Inotropic 및 vasoconstriction 기능을 할 수 있지만, 본 증례의 의식저하의 원인은 심장기능의 저하나 낮은 systemic vascular tone에 있지 않으므로 부적절하다.
• 0.9% 식염수: 본 증례의 의식저하의 원인은 저혈량에 있지 않으므로 부적절하다.
• 하이드로코티손: 본 증례의 의식저하의 원인은 cortisol 부족에 있지 않으므로 부적절하다.
관련 이론
• 저혈당
Reference
• Harrison 21e, pp.3129-3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