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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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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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여자가 어지럽다며 병원에 왔다. 오늘 아침 갑자기 앞을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고, 소리가 아득해지면서 오른쪽 귀가 먹먹하였다고 한다. 어지럼은 30분 정도 지나서 좋아졌다. 팔다리 감각이상이나 마비는 없었다고 한다. 이전에도 머리가 빙빙 돌면서 귀울림과 함께 오른쪽 귀가 먹먹해진 적이 있었다. 혈압 110/80 mmHg, 맥박 9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3℃이다. 이경검사에서 고막은 정상이다. 신경학적 진찰 결과는 정상이다.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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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35, 어지러움(<1d)

Hx

이전 어지러움: Spinning sensation, 귀울림, 이충만감

S/Sx

어지러움: 앞을 쳐다볼 수 없을 정도, 30분 지속

오심, 이충만감

V/S 110/80 96 20 36.3, motor/sensory intact

Lab

Img

Etc

Otoscopy: Intact tympanic membrane

Imp: 메니에르병(Menière disease)

해설

현훈 양상의 어지러움과 청각 증상이 다수 동반되었으므로 메니에르병 의심 하, 난청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순음청력검사를 시행한다.

• 35세 여자가 당일 시작된 어지러움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금번 어지러움의 양상이 어떤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전에 spinning sensation이 동반된 현훈(vertigo) 양상이었으므로 이번에도 유사할 것으로 짐작된다.

• 신경학적 증상이 없으며 진찰 결과도 정상이므로 central vertigo는 배제하고, peripheral vertigo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 30분 정도 지속되며 청각증상(이충만감 등)이 동반되므로 메니에르병이 유력하다.

• 난청은 호소하고 있지 않은데, 메니에르병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난청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 사실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이 있지만 환자가 인지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순음청력검사(pure tone audiometry, PTA)를 통해 이를 알아보아야 한다.

Tip

• 메니에르병의 PTA는 보통 일측성 저주파에서의 기도/골도청력 감소를 보인다.

현훈 요약

오답 선지

• 경과관찰: 본 증례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어지러움이 있으므로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PTA 등의 평가가 필요하다.

• 고실검사(tympanometry): 고막의 탄성도를 평가하는 검사로, 주로 삼출성 중이염이나 고막의 섬유화, 천공 등이 의심될 때 시행한다. 본 증례는 이경검사상 정상이므로 불필요하다.

• 머리회전검사(head rolling test): 수평반고리관 이석에 의해 발생한 BPPV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다.

• Dix-Hallpike 검사: 후반고리관 이석에 의해 발생한 BPPV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다.

관련 이론

현훈

Reference

• 이비인후과학(이과) 2판, pp.789-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