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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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번

[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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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남자가 1년 전부터 피로하여 병원에 왔다. 기운이 없어 일하기가 힘들고 활동하기가 귀찮다고 한다. 양손이 붓고 온몸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식사량은 비슷하지만 활동량은 줄었으며 체중 변화는 없다. 당뇨병으로 혈당강하제를 복용 중이다. 혈압 110/70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4℃이다. 의식은 명료하다. 호흡음과 심음은 정상이다. 양쪽 정강뼈앞 오목부종은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유리 T4 0.5 ng/dL (참고치, 0.8~1.7)

갑상샘자극호르몬 0.3 mIU/L (참고치, 0.34~4.25)

남성호르몬 1.3 ng/mL (참고치, 2.7~10.7)

황체자극호르몬 1.2 mIU/mL (참고치, 2~12)

프롤락틴 34 ng/mL (참고치, 1.9~25)

부신피질자극호르몬 6 pg/mL (참고치, 6~76)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주입 전 코티솔 2 μg/dL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주입 후 30분 코티솔 7 μg/dL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주입 후 60분 코티솔 10 μg/dL

정답률 83%

누적 풀이 횟수 1,800+

평균 풀이 시간5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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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53, 피로(1y)

Hx

DM on med

S/Sx

양손 부종, 전신 통증

V/S 110/70 72 18 36.4

Lab

fT4↓, TSH↓, testosterone↓, LH↓, prolactin↑, ACTH low nl

ACTH stimulation test: 2(0min) → 7(30min) → 10(60min)

Img

Etc

Imp: 뇌하수체기능저하증(hypopituitarism)

해설

TSH, LH, ACTH 등 pituitary hormone 수치가 전반적으로 낮으므로 hypopituitarism으로 진단한다.

• 53세 남자가 1년 전 시작된 피로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양손 부종이 있으나 pretibial pitting edema는 확인되지 않으며, 전신 통증, 식사량 감소 등 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하다.

• 피로에 대한 endocrinological evaluation을 시행했는데, prolactin을 제외한 pituitary hormone(TSH, LH, ACTH)이 전부 감소해있거나 low normal이며, end organ hormone(fT4, testosterone)도 낮음을 알 수 있다.

• Secondary hypothyroidism, hypogonadotropic hypogonadism이 있다. Cortisol 분비능을 확인하기 위한 ACTH stimulation test에서 30~60분 후에도 cortisol이 16~18 μg/dL을 초과하지 못하므로 adrenal insufficiency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ACTH가 low normal이므로 secondary adrenal insufficiency이다. 즉,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hypopituitarism으로 볼 수 있다.

Tip

• Prolactin이 mild하게 상승해 있으므로 nonfunctioning pituitary tumor가 hypopituitarism을 일으키고, pituitary stalk effect로 인해 hyperprolactinemia가 발생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프로락틴분비종양(prolactinoma): Prolactin > 200 ng/mL 정도 될 때 의심해볼 수 있다.

• 일차 성선기능저하증(primary hypogonadism): 남성의 경우 testis failure에 의해 testosterone 등 androgen 수치가 낮고, 대신 negative feedback에 의해 FSH/LH가 높게 나타난다.

• 일차 갑상샘기능저하증(primary hypothyroidism): fT4 수치가 낮고, 대신 negative feedback에 의해 TSH가 높게 나타난다.

• 일차 부신피질기능저하증(primary adrenal insufficiency): ACTH가 높게 유지되며, aldosterone 생성에도 장애가 있기 때문에 hypovolemia, electrolyte imbalance가 동반된다.

관련 이론

뇌하수체기능저하증

Reference

• Harrison 21e, pp.2896-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