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
[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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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남아가 3개월 전부터 피부에 발진이 생겨서 병원에 왔다. 운동 후 땀이 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할 때 사진과 같은 발진이 몸에 나타나면서 가려웠다. 발진은 1~2시간 지나면 좋아졌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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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8, 피부 발진 (3mo) |
Hx | 운동 후 땀 나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할 때 소양감을 동반한 발진이 생김, 1~2시간 후 호전 |
S/Sx | 피부에 좁쌀 같은 발진이 관찰됨 |
Lab | |
Img | |
Etc |
Imp: 콜린성 두드러기
DDx: 운동 유발 두드러기
해설
• 3개월 전부터 시작된 소양감을 동반한 발진으로 내원한 8세 남환의 증례로, 1~2시간 내에 발진이 사라지며 발진을 유발하는 물리적 요인이 존재하므로 physical urticaria가 의심된다. 병변의 유발 요인이 운동, 온수 목욕 등 심부 체온을 상승시키는 활동이며, 특징적으로 좁쌀 같은 발진이 관찰되므로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가 가장 의심된다.
• 원인 및 악화 요인이 알려져 있는 두드러기의 경우 가장 우선시 될 치료는 악화 요인의 회피이다. 이에 더해 약물 치료를 하는데, 일차 치료로 nonsedating H1 blocker(nsAH1)가 사용된다.
Tip
• 콜린성 두드러기 vs 운동 유발 두드러기: 운동 후 두드러기가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 외에 뜨거운 물 목욕 등 심부체온을 올릴 수 있는 다른 활동으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좁쌀 형태의 크기가 작은 팽진이 특징적이다. 두드러기에 대한 clinical history와 팽진의 형태로 구분하도록 한다. 일차치료는 두 가지 모두 nsAH1으로 동일하다.
오답 선지
• 물사마귀: MCV (molloscum contagiosum virus)의 감염으로 인해 좁쌀 같은 papule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발진이 동반되기도 한다. 현재 환자는 발진을 유발하는 분명한 물리적 원인이 있으며 수 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지므로, 감염으로 인한 물사마귀는 배제된다.
• 혈관부종: 피부 깊은 층의 부종으로 주로 눈 주변과 입술에 나타난다.
• 접촉피부염: 알레르겐과 접촉한 부위에 소양감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난다. 현재 환자는 특정 알레르젠과의 접촉력이 병변의 원인이 아니며 특징적인 좁쌀 형태의 팽진을 보이므로 접촉피부염을 배제할 수 있다.
• 피부그림증: 물리적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피부를 긁거나 비비는 등의 기계적 자극 후 선형의 팽진이 출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관련 이론
• 두드러기
Reference
• Harrison 21e, pp.2719-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