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0-1 4교시, 56번 | 알렌의 서재

28번

[임종평20-1]

75세 남자가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병원에 왔다. 한 달 전부터 갑자기 기억력이 나빠져서, 금방 한 약속이나 집의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10년 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치료 중이며, 5년 전 뇌경색을 앓고 항혈소판제제를 복용 중이다. 혈압 140/70 mmHg, 맥박 8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7°C이다. 의식은 명료하나, 신경계진찰에서 양다리 근력 척도(Medical Research Council, MRC)는 V-등급이고, 발음이 어둔했다. 보행검사에서 팔 흔듦(arm swing)은 정상이나, 다리를 넓게 벌리고 짧은 보폭으로 느리게 걷는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뇌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간이인지기능검사(K-MMSE) 16/30

임상치매평가척도(CDR) 1

정답률 74%

누적 풀이 횟수 600+

평균 풀이 시간38초

나의 풀이 시간0초

CC	M/75, 기억력 저하
Hx	한 달 전 갑자기 기억력 저하 5년 전 뇌경색, 항혈소판제 복용 중 10년 전부터 고혈압, 당뇨
S/Sx	V/S 140/70 82 18 37, 양다리 MRC V등급, 발음 장애 보행검사: 다리 넓게 벌리고, 짧은 보폭, 느리게 걸음
Img	뇌 CT: Multiple ischemic stroke
Etc	MMSE: 16, CDR: 1

Imp: 혈관성치매(vascular dementia)

DDx: 파킨슨치매(Parkinson’s disease dementia)

해설

한 달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기억력 저하, dysarthria, ataxia, CT상 multiple 저음영 infarct로 보아 혈관성치매가 가장 의심된다.

• 한 달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기억력 저하로 내원한 75세 남자 환자의 증례이다.

• 환자는 고혈압, 당뇨, 뇌경색의 과거력을 가지고 있고,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였다는 점에서 혈관치매가 의심된다. 발음 장애가 있고, 양 다리 근력은 정상이지만 보행검사에서 이상소견이 관찰된 점도 뇌혈관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 MMSE 16점은 경도의 치매를 시사하고 ,CDR 1점 역시 경증 치매를 시사한다.

Tip

• 치매 별 대표 증례

• 신경인지기능검사 결과 해석

• 보행 특징 정리

오답 선지

• 보폭이 좁은 것은 파킨슨치매의 특징이 맞지만, 파킨슨병 보행은 다리를 넓게 벌리지 않을 뿐더러 파킨슨치매는 파킨슨 증상이 인지증상보다 선행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