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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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번

[임종평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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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여자가 2일 전부터 기억력이 떨어져 응급실에 왔다. 4일 전부터 식사량이 줄어 거의 식사를 못했다고 하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어제는 집에 있는데도 자기 집에 가야한다며 짐을 싸는 행동을 보이고, 말리는 보호자들에게 화를 내면서 욕을 하였다고 한다. 10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다. 6개월 전 남편과 사별한 이후로 그동안 혼자서 어려움 없이 생활해 왔다고 한다. 혈압 100/60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2℃이다. 진단은?

정답률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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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84, 기억력 저하(2d)

Hx

6개월 전 남편과 사별, 어려움 없이 생활, 고혈압(10yr, 치료 중)

S/Sx

어제부터 화를 내고, 집에 가야 한다며 짐을 쌈. 4일 전부터 식사량 감소, 불면

V/S 100/60 110 20 37.2

Imp: 섬망(delirium)

DDx: 적응장애(adjustment disorder), 혈관성치매(vascular dementia), 단기정신병적장애(brief psychotic disorder)

해설

• 2일전부터 기억력 저하로 응급실에 내원한 84세 여자 환자의 증례이다. 고령의 환자에서 갑자기 지남력 저하와 주의집중력 장애가 발생하였기 때문에 섬망을 의심할 수 있다.

• 식사랑이 감소하며 영양불균형이 생겼고, 이에 더불어 불면까지 환자의 섬망 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대부분의 문제는 입원하거나 수술한 고령의 환자에서 증상이 발생한 경우 섬망을 진단하는 문제였는데, 상기 문제는 다른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수술과 입원 뿐만 아니라 영양불균형과 불면도 고령의 환자에서 섬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한다.

Tip

• 입원 or 수술하고 며칠 뒤 갑자기 발생한 헛소리 or 환각 → 섬망

섬망의 흔한 원인

오답 선지

• 적응장애: 남편과 사별 후에 어려움 없이 생활하였다는 점에서 적응장애를 배제할 수 있다.

• 단기정신병적 장애: 단기정신병적 장애에서는 보통 지남력이 보존된다.

• 혈관성치매: 급작스럽게 발병하는 특징을 가지고 환자가 10년 전부터 고혈압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긴 하지만, 신체증상을 호소하거나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나 징후가 관찰되지 않아 가능성이 떨어진다.

관련 이론

섬망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