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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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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남자가 쉴 새 없이 말을 하여 병원에 왔다. 8개월 전부터 기분이 매우 좋고, 잠을 자지 않아도 피로한 줄 몰랐다. 자신의 큰 능력을 보여 주겠다며 회사를 그만두고 대출을 받아 창업을 준비하였으나, 능력에 걸맞은 차를 타야 한다는 생각에 최고급 승용차를 구입하느라 대출금을 모두 탕진하였다. 5개월 전부터는 의욕과 흥미가 사라져 방에 누워 잠만 자며 지냈다. 2주 전부터 말이 많아지고 행동은 부산해졌지만 우울한 기분도 들었다. 오전에는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넘치며 활동이 늘어나지만 저녁에는 매사가 귀찮고 흥미를 잃어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진단은?
정답률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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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8, 말을 쉬지않고 함 |
Hx | 8개월 전: 고양감, 수면욕 감소, 과대성, 목표지향적 활동 증가 5개월 전: 무의지증, 수면량 증가 |
S/Sx | 고양감, 말이 많아짐, 주의산만, 활동량 증가 / 우울, 흥미 감소, 자살사고가 하루에도 교차되어 나타남 |
Imp: 제I형 양극성장애(bipolar I disorder), 조증삽화(manic episode), 혼재성 양상(with mixed features)
해설
8개월 전 manic episode, 5개월 전 depressive episode가 있었으므로 bipolar I disorder이며, 현재 manic episode 기준을 만족하는 동시에 우울, 흥미 감소, 자살사고가 동반되므로 혼재성 양상으로 진단 가능하다.
• 28세 남자가 말을 쉬지않고 하는 증상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8개월 전 들뜬 기분과 함께 수면욕 감소, 과대성(“자신의 큰 능력을 보여 주겠다며”), 목표지향적 활동 증가(대출, 창업 준비, 최고급 승용차 구입)가 있었으므로 manic episode가 있었다.
• 5개월 전에는 반대로 무의지증과 수면량 증가 등 depressive episode가 있었다.
• 2주 전부터는 다시 반대로 들뜬 기분과 함께 말이 많아지고, 주의산만(“행동이 부산”), 활동량 증가가 있으므로 현재 manic episode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단, 이번 episode에서는 우울, 흥미 감소, 자살사고 등이 동반되는데, 이는 manic episode의 specifier 중 mixed features에 해당한다.
• 따라서 제I형 양극성장애, 조증삽화, 혼재성 양상 동반으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양극성 관련 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순환성장애(cyclothymic disorder): Major depressive, manic, hypomanic episode가 존재하지 않을 때 진단할 수 있다.
• 제I형 양극성장애, 조증삽화, 불안증 동반(with anxious distress): “불안증 동반”은 지속적으로 무언가에 대해 걱정하고 긴장되어 있을 때에 진단할 수 있는 specifier다.
• 제II형 양극성장애, 경조증삽화, 혼재성 양상 동반: Manic episode가 존재하지 않았어야 제II형 양극성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
• 제II형 양극성장애, 우울증삽화, 혼재성 양상 동반: Manic episode가 존재하지 않았어야 제II형 양극성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양극성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