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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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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남자가 외래치료 명령을 받고 병원에 왔다. 10년 전부터 아내가 자신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몰래 나가서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하면서 불안해했다. 아내의 흐트러진 옷차림이 외도의 증거라고 확신했으며 하루에도 수시로 전화하여 아내가 집에 있는지 확인했다. 외도 사실을 인정하라며 아내를 구타하여 경찰에 신고되었다. 면담 원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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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40, 외래치료 명령 |
Hx | 아내의 외도 의심(질투망상, 10yr) 집착, 구타 |
Imp: 망상장애(delusional disorder)
해설
• 치료명령으로 내원한 40세 남성의 증례이다. 1개월 이상 지속된 질투망상을 보이고 있기에 망상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 그 동안 망상장애를 진단하는 문제나 생물학적 치료를 물어보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는데, 망상장애의 정신사회적 치료 방법에 대해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 망상에 대해 접근할 때 초기에는 망상에 대해 동의해서도 도전해서도 안된다. 망상에 대한 지속적인 질문은 피하며, 망상 자체를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하기 보다는 불안과 이자극성, 불면 등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치료 동기를 강화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환자가 망상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하고, 망상으로 인해 환자에게 발생하는 불안, 불면, 사회 경제적 활동의 제한 등을 부드럽게 지적하여 망상에 대해 포기하도록 해야한다.
• 따라서 답은 “외도 생각이 날 때 느끼는 불안에 대해 물어본다.”이다.
• 망상장애의 생물학적 치료는 항정신병약물이다. 50%의 환자에서 증상 관해 및 기능의 호전이 있으며, 30%에서 유의미한 호전을 보인다. 호전을 보이는 경우 약물치료 2주 경에 망상체계에 유의한 변화가 발생한다.
Tip
• 망상장애 DSM-5 진단기준
관련 이론
• 망상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