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19-1 2교시, 3번 | 알렌의 서재

57번

[임종평19-1]

38세 남자가 아내를 심하게 구타하고 유리창을 깨부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응급실로 데려왔다. 경찰에 따르면 출동 당시 남자가 깨진 유리 조각으로 자신의 몸을 긋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짜고 자신의 재산을 몰래 빼돌렸다고 주장하였다. 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고 다른 형제는 없으며 연락하고 지내는 친척도 확인되지 않는다. 응급실 당직 의사도 이미 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에 있고 내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안전요원을 밀치며 의사를 폭행하려고 하였다.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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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38, 폭력
Hx	자해, 망상(불륜 및 재산 빼돌림), 폭력적인 행동

Imp: 망상 (정확한 진단은 불가능)

해설

• 환자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고 깨진 유리조각으로 본인의 몸을 자해했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짜고 재산을 빼돌렸다는 망상 및 응급실 의사가 아내과 불륜관계라는 망상도 보이고 있다. 정확한 진단은 불가하지만, 정신질환자로 추정할 수 있다.

• 정신보건법 제50조에 의하면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큰 사람을 발견한 사람은 그 상황이 매우 급박하여 자의입원, 동의입원, 보호입원, 행정입원 등을 시킬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에는 의사와 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그 사람을 3일 이내의 응급입원을 의뢰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상황에서 응급실 의사와 경찰은 환자를 응급입원 시킬 수 있다.

Tip

• 동의입원은 환자가 입원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보호입원은 비자의적입원이다.

오답선지

• 동의입원: 정신질환자가 입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보호의무자의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 등에 입원하는 경우이다.

• 보호입원: 환자가 입원치료를 거부할 경우에 해당된다. 보호의무자 2명 이상(1명만 있는 경우에는 1명)이 입원을 신청한 경우,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가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 입원하는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