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
[M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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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여자가 3일 전 남편과 다툰 후 양팔이 굳고 마비되어 병원에 왔다. 5년 전부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양팔이 마비 되었다. 3년 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뒷목과 어깨에 통증이 심해 여러 진료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다.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가능성이 큰 진단을 고르시오(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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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43, 양팔 강직/마비(3d, 남편과 다툰 후) |
Hx | 5년 전부터: 심한 스트레스 → 양팔 마비 3년 전부터: 흉부불편감, 뒷목/어깨통증 → 검사 결과 정상, 진통제에 호전 없음 |
Imp: 전환장애(conversion disorder), 신체증상장애(somatic symptom disorder)
해설
스트레스가 심할 때 양팔 마비가 오는 현상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므로 전환장애를 진단할 수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통증에 대해 여러 진료과를 방문할 정도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므로 신체증상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 43세 여자가 3일 전 발생한 양팔의 강직과 마비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남편과 다툰 후 증상이 발생했고, 이전에도 스트레스가 심할 때 같은 증상이 발생한 적이 여러 번 있으므로 실제로 존재하는 의학적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님을 추정할 수 있다.
• 수의 운동의 마비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으므로 전환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 또한 본 환자는 3년 전부터 각종 신체 증상을 호소하며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는 말을 수 차례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에너지를 소비하며 여러 검사를 받으러 전전하므로 신체증상장애를 진단할 수 있다.
Tip
• 신체증상 및 관련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공황장애: 반복적으로 예상치 못한 공황발작이 발생한다.
• 적응장애: 큰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감정적/행동적 증상이 3개월 내에 발생해야 하며, 기타 정신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한다.
• 광장공포증: 공개/폐쇄된 장소, 군중 속, 혼자 집 밖 등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해한다.
• 질병불안장애: 질병 자체에 대한 걱정과 집착이 있다. 본 증례의 경우 ‘질병이 있을 것에 대한 불안’보다 신체적 증상 그 자체에 대해 몰두하므로 거리가 멀다.
• 급성스트레스장애: 외상적 사건 후 3일에서 1개월 내에 침습증상, 해리증상, 회피증상, 과각성 등이 동반되어야 한다.
• 의학적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인 요인: 기존에 존재하는 의학적 상태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악화되어야 한다. 본 증례의 경우 원래 존재하던 마비 증상이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었다기보다는 반대로 스트레스에 의해 마비 증상이 생겼음이 의심되므로 거리가 멀다.
관련 이론
• 신체증상 및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