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
[임종평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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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 여자가 7개월 전부터 피로하다며 병원에 왔다. 허리가 아파서 자주 주사치료를 받았으며, 1개월 전 치료 중단 이후 피로와 쇠약감이 심해졌다고 한다. 체중이 8 kg 늘었으며, 2년 전부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으로 치료 중이다. 키 156 cm, 체중 68 kg이다. 혈압 150/90 mmHg, 맥박 86회/분, 호흡 14회/분, 체온 36.8℃이다. 얼굴은 부어 있고 사지는 가늘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능성이 큰 진단명을 고르시오 (한 가지).
Na+ 132 meq/L, K+ 4.4 meq/L
코티솔 1.9 μg/dL (참고치, 5~25)
부신겉질자극호르몬 1.2 pg/mL (참고치, 6~76)
정답률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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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66, 피로(7m) |
Hx | HTN, DM, 고지혈증(전부 2y) 허리통증으로 인한 주사치료 → 1개월 전 중단 |
S/Sx | 체중증가(8kg), 156cm/68kg, 얼굴 붓기, 가는 사지 V/S 150/90 86 14 36.8 |
Lab | Cortisol↓, ACTH↓ |
Img | |
Etc |
Imp: 의인성 쿠싱 증후군(iatrogenic Cushing syndrome)
해설
Cushing syndrome의 임상양상을 보이면서 steroid로 추정되는 주사치료를 받았고, 이를 중단한 뒤 피로가 악화되었으므로 의인성 쿠싱 증후군이 가장 의심된다.
• 66세 여자가 7개월 전 시작된 피로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체중증가, 비만, 얼굴 붓기(moon face로 추정), 가는 사지 등의 전형적인 쿠싱 증후군의 임상양상을 보이고 있다.
• 허리통증으로 인한 주사치료를 받았는데, 이를 중단한 후 피로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보아 이때 외부 steroid를 투여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 외부 steroid에 의해 HPA axis의 이상이 발생해 ACTH가 suppression 됐고, 이에 따라 cortisol도 suppression 된 상태이다.
• 따라서 답 보기 중 의인성 쿠싱 증후군이 가장 적절하다.
Tip
• 쿠싱증후군 진단
• 쿠싱증후군 감별진단
오답 선지
• 일차성부신기능저하증: ACTH가 과분비되며, 피부착색, electrolyte imbalance 등이 동반된다.
• 쿠싱병: 뇌하수체의 ACTH 과분비에 의해 cortisol 과분비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 부신쿠싱증후군: ACTH에 관계없이 부신피질에서 cortisol을 생성하기 때문에 cortisol이 전반적으로 증가되어 있다.
• 딴곳부신겉질자극호르몬쿠싱증후군: 종양 등 뇌하수체가 아닌 곳에서 ACTH를 과분비해 cortisol 과분비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련 이론
• 쿠싱 증후군
Reference
• Harrison 21e, pp.2959-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