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1-1 4교시, 77번 | 알렌의 서재

27번

[임종평21-1]

평소 건강했던 20세 남자가 1시간 전부터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병원에 왔다. 혈압 110/80 mmHg, 맥박 198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6.5℃이다. 가슴청진에서 심음은 빠르고 불규칙하다. 심전도이다. 필요한 처치를 고르시오. (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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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20, 두근거림(1h)
Hx	평소 건강
S/Sx	V/S 110/80 198 24 36.5, 빠르고 불규칙한 심음
Lab
Img
Etc	ECG: Irregularly irregular, narrow QRS tachycardia

Imp: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

해설

심전도상 irregularly irregular, narrow QRS의 심방세동이 관찰되고, HR 190대로 매우 빠르므로 rate control을 위한 non-DHP CCB인 verapamil을 투여한다.

• 1시간 전부터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려 내원한 20세 남자이다.

• 심음은 빠르고 불규칙하며, 심전도에서 irregularly irregular, narrow QRS tachycardia와 지글지글한 baseline의 atrial fibrillation이 관찰된다.

• 심방세동의 치료는 anticoagulation, rate control, rhythm control이 있다. 현재 HR 190대로 매우 빠르므로, rate control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β-blocker, non-DHP CCB를 투여할 수 있으며, 보기 중 verapamil이 이에 해당한다.

• 본 환자의 경우 CHA2DS2-VASc score은 0점으로 혈전예방을 위한 항응고요법이 필요하지 않다.

오답 선지

• 아데노신 정맥주사: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인 PSVT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히려 AF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며, 전극도자절제술 후 dormant conduction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 직류심장율동전환: 혈압이 낮아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심방세동에서 보통 시행한다. Rhythm control의 1^st line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환자의 경우 AF의 발병 시간이 1시간 전으로 생각되고 나이도 젊으므로 rhythm control을 initial strategy로 사용하지 못할 것은 아니다.

• 전극도자절제술: 항부정맥제 투여 이후에도 조절되지 않을 경우 rhythm control을 위해 시행할 수 있다.

• 피부경유 왼심방귀 기구폐쇄술: 혈전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시술이며, 주로 혈전의 위험성이 높지만 출혈 위험성이 너무 높아 anticoagulant를 아예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사용된다.